〔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꼭꼭 닫힌 창틀을 비집고바람이 들어왔다 찬바람내 아늑한 침실을 빙빙돈다나는 찬바람이 싫었다이불을 머리까지 덮어 버렸다바람은 이불 틈새를 찾고 있다나는 나의 공간을 지키며빈틈없이 감쌌다얼마나 지났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당신이 내려주신우리 둘 사이 선물들이환희에 찬 세상속의 풍요로운선물이 되게 해주소서. 원대한 꿈을 갖고하루하루 착실히 실천해 나가되성공했다고 자만하지 않고패자를 끌어안을 수 있는 관용을 주시고실
“20대 초반에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 시작한 일이 LPG용기 배달이었습니다. 몸으로 하는 일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한 눈 팔지 않고 한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2010년 제 이름으로 된 LPG판매업소를 열 수 있었습니다.”군산가스 백현수 대표가 처음 LPG판매업소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대에 취득한 운전면허에서 시작된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운전하면서 LPG용기를 직접 배달하는 일이 좋았다고 한다.10여년간의 배달기사 생활을 토대로 지난 2010년 군산에 본인 명의의 LPG판매업소를 개소하기에 이른다.산업단지와 소규모 사업체가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곧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뿌연 잿빛하늘보도 위 낙엽까지 제멋대로 뒹굴고아내는 동창모임 간다는데히 히오늘은 누굴 불러내 파전을 찢어 볼까아냐 모처럼 노가리 씹는 맛도괜찮을 것 같아. 양영근 (가
평범한 일상에서의 이야기 공감 얻어초저온저장탱크업체 ‘대웅씨티’에서 발간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고압가스저장탱크제조업체인 대웅씨티(대표 김태섭)가 추운 겨울까지 녹이는 따뜻한 에세이집 ‘마음의 양식’을 발간해 고압가스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수 십 편의 시와 같은 간결한 문체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아주 궁금했던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엄마 나 왔어!나는그렇게도 원하던 시인 됐고사랑하던 손자 정연이는의젓한 사회인이 됐어 올해 유독 추웠는데 엄마는 안 추웠어?엄마가 좋아하던 피자는 내가 사오고백숙은 엄마가 끓여 주실 터인데 엄마
정상에서 만끽하는 카타르시스는 산악인의 특권 매년 전국 메이저 등산코스 기획으로 색다른 재미어려운 이들을 돕는데서 얻는 희열로 정서적 안정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자연의 전경은 산악인들만 볼 수 있는 무릉도원의 향연이다. 산행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이들은 알 수 없는 산악인들만의 특권인 것이다.전국보일러설비협회의 ‘온돌산악회
겨울철 어린이를 위한 실내 놀이시설 ‘인기’ 체험하는 동물원 굿, 추위 걱정 없이 즐겨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연이은 한파로 날씨가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가족 간의 야외 활동이 힘들다.하지만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들을 둔 부모들은 자녀들을 마냥 집에만 있게 할 수 없다.이렇다보니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은 실내 놀이시설을 찾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 앞에 서면잘난 것이 돋보이지못난 사람도 더 못난 사람 앞에 서면잘나 보이지그리 그리 분수대로 서다 보면모두가 제가 잘나 보이지세상에 모래알처럼 숱한 사람 중에못난 사람은맨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동전 몇 닢으로 자족(自足)하며하루 하루 살아온우리네 꿈은이 시대 엄청난 부조리 앞에서갈기갈기 찢겨지고 여남은 이상이 현실을 잉태하여고질병을 삭히느라거룩한 분노는암울한 거리 가로등 밑에서스러져가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백두대간의 모진 북풍한설이오랜 숙성 끝에싱싱한 눈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독도의 첫 햇살을 받아힘살 오른 물고기들이대양을 향해 쏜살같이 헤엄치고 있다. 동해의 청량한 해풍이여대관령을 넘어 온 누리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동녘이 물든다새색시 미소처럼고운 홍조 볼에실눈을 뜨고 웃는다. 점점… 영산홍 꽃더미처럼 펼쳐 오른다설레이는 가슴에 치솟는소망의 꽃봉오리 둥글게 뭉쳐서 끓어오른다힘차게 솟는다올 한 해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바람도 차가웠던 섣달그믐께 밤 생선 비린내 풍기는 자갈치 어느 골목 안후미진 구석에서 우리꽁꽁 언 몸 부둥켜안고 뜨거운 입맞춤으로 가슴에 불 지퍼우리 몸 따뜻이 녹이려 하는데어둠속 저편에서 손전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넓은 광야에서 푸른 벼이삭이젊음의 낭만을 구가할 때에도처절하게 그리워했던 당신은사랑의 아픔을 갖지 않으려한 발 짝 다가서지 못하고그 자리에서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지요. 성큼 다가오는 갈바람
〔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마른 가지 붙들고파르르 떨던마지막 몸부림도 허사. 오뉴월 푸르렀던 신록시월의 찬란한 불꽃그 날은 세찬 바람에 지고 이제 눈에 어리는 건정처 없이 뒹굴다떨어져 나갈 몸뚱이 책갈피에 끼는 행운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