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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공급 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이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다.이러한 LPG배관망 사업은 안정적인 가스공급은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매년 약 40∼50개 마을이 배관망으로 전환되고 있다.하지만 가스공급가격이 저가공급에만 치중한 나머지 자칫 소비자의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었다.공급자 선정은 공정한 입찰을 통해서 결정된다지만 대부분의 가스공급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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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의료용가스를 제조·판매하는 것에 대해 의료용가스업계 일각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데이터 완전성(DI·Data Integrity)까지 평가하겠다고 나서자 볼멘소리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공업용가스 판매량에 비해 의료용가스의 판매량이 훨씬 적은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까다로운 품질관리 절차를 거치면서 제조해야 하는 의료용가스사업에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의료용가스를 공업용가스와 같은 선상에 놓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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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력시스템은 원자력, 화력 중심의 대규모 발전소를 통한 중앙집중형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장점도 있지만, 장거리 송전망과 경제적 비용, 재난 및 안보, 님비현상 등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연료전지발전 등으로의 분산에너지 시스템 병행이 절실하게 요구된다.10월 20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박수영 의원 추천)의 열기가 후끈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주제발표에서 “미국의 전기 도매시장가격, 송전요금, 전기요금의 지역 차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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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고압가스업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근 고정비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스사업자들은 그야말로 “못 해 먹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라고 한다.초저온저장탱크, 고압용기, 밸브류, 배관 등 각종 원·부자재가격이 1~2년 사이에 평균 30~40%나 치솟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특히 내용적 47ℓ 규모의 고압용기 1개 가격이 20만원을 훌쩍 넘기는 등 단기간에 무려 50%나 올라 신규로 가스영업을 해와도 달갑잖은 분위기다. 용기구매와 관련한 투자에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여기에 최근 탄산, 헬륨, 질소 등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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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가스업계에도 다각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의 연료비 비교지수이다.정부가 그 동안 인상을 억제해 왔던 에너지가격을 지난 10월 초 줄줄이 인상하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30평형 공동주택의 연료비는 58만9356원/년, 지역난방 연료비는 64만4258원/년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반면 LPG와의 가격경쟁력면에서는 도시가스가 열세를 보이고 있다.LPG의 공급단가는 벌크사업자의 공급능력과 가스소비처의 소비량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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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북 무주군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형제자매 등 일가족 5명이 사망한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사고는 기름보일러의 연통이 막혀 불완전연소로 생성된 일산화탄소(CO)가 실내로 역류하면서 일어난 참변이었다.근래 다행스럽게도 가스보일러에 의한 CO중독사고는 가스안전공사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스업계의 점검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교체 주기가 지난 노후화된 가스보일러가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만큼, 언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지 마음 놓을 수 없는 순간이다.그동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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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국의 가스시설을 비롯해 전기, 소방 등 여러 분야에 대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가스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인 국공립 어린이집, 학교, 재래시장과 상가, 호텔 등 숙박시설, 고궁, 터미널 등 다양하다. 이러한 안전점검에는 교수, 박사, 기술사 등의 자격을 가진 안전자문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가스 분야 안전대전환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우선 안전자문위원들은 점검 대상을 방문해 가스경보기 등 안전기기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