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LPG안전관리대행을 비롯해 LPG공급자 평가전담제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두 제도의 도입 취지는 가스공급자들이 소비시설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하는 문제점으로 인해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만 LPG판매사업자들은 소비시설에 대한 정기검사를 수행하기 어려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최근 논의된 LPG관련 제도의 실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안전관리 향상 방안 등을 모색해 본다.LPG안전관리대행의 주요 골자는 LPG판매사업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지난 4일 신임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을 ㎾h당 25.9원 더 올려야 한다. 전기요금을 계속 동결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김 사장은 “한전이 너무나도 어렵다. 전기요금이 적절하지 않으면 에너지 과소비와 더 많은 에너지 수입을 초래하고, 환율을 밀어 올려 결국 물가에 부담을 주게 된다”며 “한전이 차입을 늘리면 채권금리 인상 요인이 생기기 때문에 그 또한 국민 경제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정부와 여당 입장은 사뭇 다르다.국민의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공급자 평가전담제는 정말 뜬금 없이 나온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LPG공급자에게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씌운다고 해서 전체적인 안전관리가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앙 정부,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LPG공급자들이 중지를 모아야 보다 개선된 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기술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 박성식 위원장(59)은 최근 도입하려는 LPG제도에 대해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정책 입안자들이 책상에 앉아 내놓은 정책들을 보면 자신들의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신규 수요개발 한계에 봉착한 도시가스사들이 올해는 어느 해보다 판매 신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러-우’간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인상되면서 국내 도시가스 가격 또한 LPG, B-C유 등 타 연료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내 내수경기 악화로 인한 산업체들의 가동률 또한 급격히 떨어지면서 산업체 등 대용량 수요처를 중심으로 ‘탈 LNG’ 현상도 재연되고 있다.이런 외적 요인들이 도시가스사들의 판매실적 악화로 이어지면서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들의 올해 상반기 판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산업용특수테이프 전문기업 ㈜대현에스티(대표 엄주흥)가 급성장하는 수소 산업 시장에 뛰어들며 업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대현에스티는 1999년에 설립되어 모바일·디스플레이, 반도체, 전지, 배터리 등에 적용되는 국내 산업용 특수테이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5개의 해외 법인과 7개의 국내 사업장에서 약 900여명의 임직원이 하루 50만㎡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기능성 스마트폰 보호필름에서 배터리 절연·마감테이프, 반도체 칩용 방열 테이프, 고습도 감응필름(카멜레온), 발포 테이프, 내열·캐리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산업용테이프는 용도가 매우 다양한데, 수소산업에서도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국내 산업용테이프 전문 제조기업 가운데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대현에스티(대표 엄주흥)는 최근 수소센싱테이프, 수소누설감지센서 등을 개발·생산하며 국내 수소시장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저는 2016년까지 33년간 삼성전자에서 재직 후 2016년부터 대현에스티에서 일했습니다. 영업 업무 외 회사 전반의 경영혁신 활동을 집중 진행해 3P(Product, Process, Person)혁신에 앞장섰고 업
올해 탄소중립 기본법 시행, 온실가스 감축 신호탄수소에너지 저장성에 관심, 초고압 우려는 여전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더욱이 기후 변화 진행이 가속화됨에 따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도 점차 심각해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 사회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국내 순배출량 ‘넷제로’를 국가 목표로 수립하였으며, 금년 3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본격 시행됐다. 탄소중립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2019년 우리나라는 수소연료전지발전설비 보급현황 세계 1위라는 큰 성과를 이루며 빠르게 발전했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발전설비 용량은 2018년 333MW, 2019년 405MW, 2020년 610MW, 2021년 688MW, 2022년은 10월 기준(현재) 831MW이다. 보조금은 2015년 1,607억원에서 2021년 5,718억원으로 6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했다.발전하는 연료전지 시장 속 ‘제1차 수소경제 이행계획’에서 총 3가지 유형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2030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지난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시행을 시작으로 국내 수소산업 육성과 안전(올 2월 시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가스업계에서 수소활용 확대 방안 중 하나로 수소혼소방식이 떠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혼소 가스터빈이 설치되는 남부발전 세종복합발전소 현장을 방문, 시설현황 및 운영 계획을 들어 보았다.가스터빈에 수소와 LNG 연소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LNG를 함께 공급, 연소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LNG발전소 대
연재순서 ① 바이오메탄 시장 현황과 미래 ② 조리에 적합한 바이오가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바이오가스는 일반적으로 50~75%의 바이오메탄(CH₄)과 25~50%의 CO₂로 구성된다. 개발도상국들에서는 나무나 목탄을 이용한 전통적인 요리 스토브를 사용하는데, 이는 비효율적이면서, 동시에 지역 산림의 훼손을 일으킨다.이에, 목재의 부족을 겪는 많은 나라들에게 바이오가스 요리 스토브는 매혹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서 바이오가스는 가축분뇨·농업 잔류물 등에서 생산되기에,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2016년 세계바이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선선한 가을철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탄산시장에서의 공급 부족 현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020년에 나타났던 탄산 수급 대란으로 인해 고압가스 충전 및 판매업계는 봄부터 가을까지 탄산을 구하기 위해 애를 태워 왔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 최악의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졌으나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고압가스업계에서는 탄산의 수급 대란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 가격, 물량 등 비교적 거래조건이 좋은 반도체 세정용 탄산과 드라이아이스(D/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수소법에 따라 지난해 6월 수소전문기업 지정제도가 도입돼 지난해 9월 수소냉각기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된 회사가 있다. 바로 ㈜삼정이엔씨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 현재 삼정이엔씨 냉각기는 전국 130여 수소충전소에 납품되어 국내 수소충전소 냉각기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수소충전소 냉각기는 삼정이엔씨가 보유한 발명특허 상업화 기술이 총 5종이 적용돼 국산화율이 87%에 이르는 등 최고의 기술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소충전소 냉각기업계의 최초가 최고로 향하는 수소전문기업 삼정이엔씨를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농업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발생량 중 3%(2,470만톤CO₂eq)수준으로 산업전반에서 배출량에 비하여 미미하지만,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기준으로 27.1%를 감축하여 1,800만톤CO₂eq를 달성하여야 한다. 약 5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하는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분야에서 메탄가스 발생 억제와 아질산질소 억제를 위한 가축사료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전환기술인 CCU기술을 통한 rDME 연료를 LPG와 혼합하여 농업분야에 제공하
한국 탄소배출량 세계 7위, 해양·지중 저장에 한계포집 CO₂로 탄소소재 생산 ··CCU기술 인센티브제 필요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C 상승하였고 이에 국내 자연재해 피해의 규모와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2015년 파리 기후협약과 2018년 IPCC 총회를 거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라고 불리는 1.5°C를 넘어 버리게 되면 영구 동토층의 해빙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한국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2030년까지 NDC 목표를 4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이는 2018년 탄소배출량 727.6백만톤 대비 40%(291만톤) 감축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억3660만톤 수준으로 낮춰야 하는 수치이다.이에 정부는 사회 및 경제활동 모든 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수단을 발굴하고, 2030년까지 10개 부문(전환·산업·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수소· 흡수원·C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