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누적 계약물량이 400만톤을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했다.가스공사는 2월 말 남부발전, 남동발전, 내포그린에너지와 연간 83만톤의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지난 해 12월 서부발전과 중부발전에 대한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합의 후 이번에 남부발전과 남동발전과도 공급인수를 합의함으로써 발전공기업 5개 사 중 4개사에 대해 연간 168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개별요금제 도입 4년 만에 이룬 성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별요금제 발전기 이
올해 들어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시장에 돌발적 변화가 많다. 무엇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LNG수출시설 승인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결정이다. 향후 15개월 동안 이번 조치의 미국 내부 환경부문 영향을 평가하고 또한 공급구조 변화 효과를 살펴볼 것이다. 사실 미국의 가스 생산과 수출은 지속 증가하여 세계 1위 수출국이지만 장기 LNG공급구조의 건전성 유지와 함께 국내 공급가격 상승 불안 우려는 커져 왔다. 이에 이번 미국의 LNG수출 정책변화는 이러한 우려를 평가, 보정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미국 정부의 LNG수출시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는 ‘2024 에너지절약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가 열렸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올해로 45번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난방설비 등을 지원하고, 봉사를 실시한 유공자들에게 산업부장관 표창 40점을 비롯해 총 80점의 포상이 수여되었다.가스·난방 분야 전문 시공기술인들의 단체인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의 회원들은 전국에 3만명이 넘는데, 이들은 해마다 전국 각지의 취약계층과 재난 피해 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5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가스 사고가 지난해 다시 늘어났다고 하니 가스 안전도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2년 73건으로 줄었던 가스 사고가 지난해에는 92건으로, 무려 26.0%나 증가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LPG와 관련 사고가 2022년 34건에서 45건으로 크게 늘었는데 막음조치 미비, 타공사 사고 그리고 벌크로리를 통해 소형저장탱크에 충전하던 중 일어난 사고가 눈에 띄게 증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용기에서 저장탱크 등으로 유통방식을 변경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전관리
「GAS KOREA 2024(제14회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aT센터에서 3일간 개최된다. 가스업계 종사자라면 시간을 내서 꼭 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일반적인 산업전이 아니라 21세기 가스·수소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열기 위한 특화된 전문전시회이기 때문이다.그동안 GAS KOREA는 ‘그린·클린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면서 수준 높은 가스 비즈니스의 광장으로 호평받아 왔다. 전시 기간 중 차분한 구매·기술 상담으로 참가기업들의 기업홍보와 매출 신장에 일익을 담
올해 초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충전소에서 누출·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발생 원인은 알 수가 없지만 아마도 충전소에 설치된 저장탱크에 액화석유가스 벌크로리 차량에서 가스의 이·충전시 로딩암의 파괴로 인한 사고가로 추정된다.이 사고로 2명이 심한 화상을 당하고 3명이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저녁 8시 이후 무렵으로 동절기 해가 일찍 지는 시기라 더 아찔하고 위험한 사고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충전소 반경 20m 이내에서 LPG가 누출되어 폭발 여파로 인근에 심각한 건물피해 및 주위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전세계 수소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신차 출시에 대한 갈구가 강해지고 있다.2023년 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14,4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시장 점유율 34.7%로 수소차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55.9%를 기록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11월 크라운 세단을 기반으로 한 수소차와 연내에는 일본과 북미시장에 SUV CR-V 신차 출시가 예정돼 불씨를 당기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대한 법률(이하 CCUS법)이 지난 6일 제정, 공포된 것은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특히 정부가 지자체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CCUS법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법령 제정의 취지와 향후 계획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니 CCUS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기업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듯하다.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CCUS를 신사업으로 인식하고 민간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CCUS사업에
2040년까지 글로벌 LNG수요가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매우 고무적이다.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발표한 LNG전망 보고서(LNG Outlook)에 따르면 2040년 LNG에 대한 연간 수요가 6억2500만톤에서 6억8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스티브 힐 쉘 에너지 대표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세계 LNG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에너지원을 천연가스로 전환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 역시 자체 가스 생산량이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들의 지난해 가스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평균 5% 이상 감소했다. 이들의 판매량 감소는 이례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IMF와 금융위기 때도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해마다 수요수가 늘다 보니 왠만해서는 물량이 줄지 않는다.하지만 지난해 회사들은 적게는 5% 이상, 많게는 11% 이상 감소하는 등 두자리 이상 감소한 곳도 속출했다.단순히 판매량 감소가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판매실적을 꼼꼼히 살펴보면 얼마나 내수경기와 가계 경제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지 엿볼
우리나라 정부가 규제개혁으로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가 커진다.산업부는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현장방문 및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총 49건의 규제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5건은 바로 개선하고 13건은 실증 등을 통해 개선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규제개혁 방안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전해, 액화수소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갖추고 2027년 본격 가동
강원도 평창군 장평리 LPG충전소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는 코로나19의 두려움을 벗어나 희망찬 2024년 새해를 맞이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뭔가 징조가 불안해’라는 안전불감증 첫 단추를 가스분야가 제공하였다.2024년 첫날 20시 41분쯤 소 도로변에 위치한 LPG충전소에서 누출된 가스로 인해 불붙은 가스화재 폭발사고는 LPG벌크로리 호스를 로딩암에서 정상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의 사고는 2022년 11월 19일 17시 29분경에 대구의 대 도로변에 있는 LPG충전소 폭발사고와 대단히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추가 유예를 놓고 1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협의가 결렬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개정안 협상을 거부했다니 실망이 매우 크다.중소기업들은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감소한데다 각종 원자재가격까지 크게 오르는 등 이중 삼중의 고충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 준비과정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중처법까지 적용받게 됐으니 말이다.특히 이번에 중처법 적용 대상이 되는 곳 중 LPG충전소, 고압가스충전소 등은 최근에
최근 LNG직수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LNG를 직수입한 민간 발전사의 막대한 이익이 도마에 오르면서 민간 발전사의 체리피킹 논란이 재현되었다. 또한 지난 1월 9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이 LNG직수입 사업자에 대한 비축 의무 부과에 대한 반대급부로 직수입 물량의 제3자 판매를 조건부로 허용함에 따라 도매시장 개방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천연가스 도입구조 및 도매가격 결정 방식에 기인한 당연한 결과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도입 물량의 80~90%를 장기계약으로구매하기 때문에 구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갑진년 들어 마케팅 분야와 해외사업분야에 대한 업무를 견고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현재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하마스간 전쟁 등으로 국제 LNG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홍해의 LNG선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천연가스를 전량 도입하는 우리나라로서는 LNG수급불안과 가격불안이라는 새로운 암초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가뜩이나 약 13조원을 넘어선 누적 미수금으로 앞뒤 안가리고 마른 걸레를 짜고 있는 상황에서 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