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존의 대면검사와 교육방식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이전과는 다른 가스안전체계를 도입,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2개 혁신과제를 도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지난 7월 취임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57)는 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가스안전공사 내부에서도 검사 패러다임 변화의 공감대가 커지고 있으며 올해부터 검사시스템 변화가 추진된다고 설명했다.우선, 지난달부터 검사 대상시설에 대한 각종 정보조회와 검사결과 처리,
“제품 개발 단계부터 수출시장을 겨냥해 CE인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수소연료전지는 6가지 법령과 지침을 따르기 때문에 연구개발 시 유럽의 법령과 지침 요구사항을 고려하면 CE인증 비용과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체코 최대 국영인증기관(유럽인증기관)인 SZU의 한국지사를 총괄하는 오재영 지사장은 규제‧기술장벽으로 인해 국내 기업이 수출시장 문턱에서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유럽인증(CE)은 유럽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중동국가 등에 제품을 수출할 때도 필요한 인증이다. 사용자 안전을 중시하는 유럽이 총 7단계를 거쳐 인증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환경부가 집계한 국내 100호의 수소충전기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구축됐다. 수소승용차는 물론 수소버스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의 설치를 주도한 에어리퀴드의 테미르 라시도프(Temir Rashidov) 뉴에너지부문 일본·한국 총괄책임자를 만나 그동안의 경과와 함께 어떠한 기술을 접목해 설치했는지 자세하게 알아본다.▲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에어리퀴드의 역할은. 충전설비의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 에어리퀴드코리아 내 부서에 대해서도 설명한다면.- 우리 회사는 지난해 5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는 기체라는 특성상 고체나 액체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속도가 빠릅니다. 또 무색, 무취의 가스가 많아 누출 시 사람이 인지하기 쉽지 않아 확산으로 사고 범위가 매우 넓어지게 되고, 초기 조치가 어려워 처음부터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경북 구미시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구미환경기술팀에서 고압가스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는 김동혁 기장(45)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2003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해 고압가스 안전관리자로서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오랫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일이 완성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수소충전소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많아서 나름대로 어려운 점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봅니다.”지난달 25일 수소충전소 준공에 이어 이달 8일부터 수소차량에 대한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한 익산2공단 수소충전소 한신 대표(58)는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당분간 어렵기 때문에 괜히 시작했나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수소충전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보일러업계에 종사한 것이 곧 귀뚜라미와의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귀뚜라미 서울 구로대리점을 운영하는 문재수 대표는 지난 1994년부터 귀뚜라미와 함께 하고 있다. 그가 구로구에서 대리점을 연 것도 12년째다.“다른 대리점에서 근무한 경험을 통해 귀뚜라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을 보면서, 저만의 대리점 운영에 자신을 얻었습니다. 구로구는 중국 동포를 포함해 외국인 거주가 많고 한국어가 서툰 소비자들이 많아 보일러 구매나 서비스 안내를 할 때 난처하기도 합니다. 집주인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산업이 용기에서 소형LPG저장탱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타지의 벌크사업자들에게 물량을 많이 빼앗겼습니다. 50톤 안팎의 용기판매사업자들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다 보니 벌크사업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했죠. 그러던 중 LPG판매사업자 몇몇이 의기투합해서 벌크회사를 설립했고 이제는 LPG시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충남 보령시에서 LPG벌크회사인 신보령연합가스(주)를 운영하고 있는 조해창 대표(41)는 작년부터 대천 지역에 도시가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LPG벌크사업자 간 경쟁으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이젠 고압가스충전업계도 변해야 합니다. 산업용가스 수요감소로 인해 최근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는 마당에 갈등과 반목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과도한 경쟁을 일으키는 사업자는 훗날 더 큰 상처로 돌아온다는 것을 우리는 많이 경험해 보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우리 업계 스스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사업자들 모두가 협력할 때 가능합니다.”최근 고압가스업계에 부는 거센 바람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및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은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스웨즈락코리아는 광명으로 확장 이전, 뛰어난 능력을 갖춘 교육과 영업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고객의 특성과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화된 유체 시스템 조립 서비스와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정기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스웨즈락코리아 마케팅 및 사업개발 총괄 김재규 이사는 지난해 말 본사 이전 및 광명 테크 센터와 서비스 센터의 통합을 통해 고품질 유체 시스템 제품의 현지 대응력 및 유체 시스템 문제 해결 능력을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수소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고 봅니다. 그리고 수소산업 생태계 확대죠. 지금까지의 수소산업은 일부 업체만 참여하는 작은 규모에서 이제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큰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에너진(주) 기술연구소 이재원 소장(공학박사·CTO)은 수소산업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혁신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참여자들이 많아지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에너진은 2011년에 설립된 회사지만 관련 기술의 축적은 이미 34년이 되고 있다는 이재원 소장은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각종 밸브류를 비롯해 레귤레이터, 가스혼합기 등 가스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대륙기술(주) 이봉후 회장을 만나 인도의 노벨밸브가 생산,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LNG용 초저온밸브의 특장점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륙은 그동안 해외에서 검증받은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어떤 회사인가.1979년 ㈜대륙양행을 설립해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산업기계 및 부품을 수입, 국내에 판매해왔다.대륙기술㈜는 2005년에 설립한 회사로 현재는 LED조명 제조 및 산업용 밸브를 수입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대규모 발전소는 소음과 악취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한다는 오해로 인해 지난 10개월 간 수소연료전지 설비 건설은 표류할 수밖에 없었죠. 불신의 싹을 없애는 유일무이한 방법은 소통이라 판단했습니다.”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도심형 분산전원 사업의 선봉대에 섰던 인천연료전지(주) 전영택 사장은 지난 1년여 세월을 회고하면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그의 얼굴에서 주민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비용과 시련을 묵묵히 감내해 온 세월의 흔적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는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대성쎌틱에너시스의 시흥시 시화대리점을 운영하는 임성수 대표는 올해로 22년째 보일러의 판매 및 시공업을 하고 있다. 그가 대성쎌틱과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7년째다.임 대표는 2년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보일러, 에어컨, 온수기 등 가정 및 상가의 필수인 냉난방기기의 설치방법과 시공 시 중요한 점, 정확한 사용법과 고장 예방법 등에 대해 알리고 있다.“저희가 현장에서 시공하며 느낀 점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부분에 대해 하나씩 소개하다 보니 어느새 수십개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구독자도 4만명이 넘었네요.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안전은 내 가족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입니다. ‘우리 집은 안전하겠지’라는 안전불감증에서 대부분의 사고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사고 위험성을 미리 인지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가짐으로써 미래의 사고를 과거의 후회와 맞바꾸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가스안전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의 김석희 차장(55)은 요즘 수소용기 검사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가스안전공사의 많은 현역 검사원 중에서 가스용기 분야에서 가장 경험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가스기술사회는 현재 38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가스분야 최고의 전문기술인 단체입니다. 또한, 회원의 상당수는 가스기술사외에도 화공, 소방 등의 기술사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스산업은 물론, 석유와 에너지, 수소산업의 안전과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교류와 업무협약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사)한국가스기술사회 제13대 이영기 신임 회장(62)은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인 만큼, 산업현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활동에 나서겠다고 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