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도심지역 노후 도시가스배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20년 이상 경과한 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는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서울의 한 특급호텔 부근 도시가스 중압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을 계기로 제도화가 추진됐다.갑자기 준비한 탓인지 시행 1년여가 경과했지만 제도기준을 정비하는 모습은 현
최근 국내 안팎에서 친환경 이슈가 대두되면서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친환경적 산업고도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정부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상반기 세계적 수준의 산업용 가스버너 질소산화물 저감기술을 확보하는 R&D 수행업체 공모에 나서면서 국내 가스버너업계에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이에 국내 관련업계에서는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5월부터 10.3% 내렸지만 도시가스업계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8개 상장사 모두가 매출 감소는 물론 전년대비 영업이익도 줄었다. 심지어 영업이익이 손실 난 공급사도 속출했다. 그동안 판매량이 감소해도 영업이익 손실 회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던 만큼 공급사들의 판매량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다.그나마 5월 도매요금 인하로 급한 불은 끌 것
한국가스공사 후임 사장 공모를 위한 절차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가스공사는 2013년 7월 내부출신으로 부임했던 장석효 사장이 올해 1월 해임되면서 5개월 이상 직무대행체제로 가동되고 있다.당초 가스공사 사장 공모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자 일각에서는 “왜 빨리 사장공모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현재의 직무대행체제로 가동돼도 일반적인 공사 경영에
소형저장탱크 사업은 이제 LPG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에는 총 3만8000여개의 소형저장탱크가 설치돼 있으며 벌크사업자들도 꾸준히 늘어 450여개소를 훌쩍 넘어섰다.소형저장탱크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각종 제도개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던 시기에 태동한 한국엘피가스벌크판매협의회는 그 동안 꾸준한 발전을 거듭한 끝에 조합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부탄캔 제조업체 6개사에 대해 가격담합을 이유로 3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가격담합은 공정거래를 저해하고 소비자의 부담을 늘리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마땅하다.그렇다면 이들 부탄캔 제조업체는 가격담합을 통해 얼마의 수익을 올렸을까?공정위가 밝힌 담합시기인 2010년 전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발전 기반이 돼 왔던 산업용 보일러 시장은 최근 해외 금융위기의 여파와 국내 신규수요 부진에 의해 장기적인 정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건설경기 회복이 여전히 주춤한 가운데 산업용 보일러 시장은 노후 설비의 개·보수 중심으로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중·대형 보일러 시장의 최근 이 같은 장기침체 현상은 금융감
LNG도매요금이 5월부터 종전보다 10.3% 인하됐다.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도입가격 인하분을 도시가스요금에 즉각 반영했다고 밝혔다.인하 폭은 물론 인하 시점 역시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반응이다. 특히 지난 1월 5.9%, 3월 10.1%에 이어 또 다시 5월부터 10.3% 내린 점은 LNG를
LPG업계에 모처럼 기회가 찾아 오고 있다. 에너지원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데 LPG수입가격의 인하로 국내 LPG가격도 크게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가 이어지던 2012년 5월, 20kg 용기 한통 평균가격이 4만5000원을 육박했으나 최근에는 3만5000원까지 인하됐으니 소비자들은 용기 한통을 주문하면 1만원 정도
천연가스 판매량이 2013년까지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다가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소매사업자인 도시가스업계는 물론, 도매사업자인 가스공사도 빨간 불이 켜졌다.그 동안 천연가스 판매량은 2011년 7.6%, 2012년 8.9%, 2013년 5.8%의 고성장을 기록하다가 지난해는 무려 9.05%나 감소했고 올해의 경우도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농촌지역은 고령가구가 많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노후된 가스시설을 자체적으로 개선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만약, 정부지원에 없다면 해당 시설을 그대로 방치될 수밖에 없다.”(지방 공무원)“서민층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고무호스를 강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올해 사업 종료를 앞두고 여전히 미
최근 들어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수소연료전지산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내용이 하나 둘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1월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에 이어 울산시가 창조경제 추진전략을 선포하고 충남도가 수소차 부품 및 신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광역시도 최근 3H 프로젝트를
롯데그룹 내에서도 ‘계륵(鷄肋)’으로 치부되며 사업부 존폐 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던 롯데기공의 가스보일러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롯데기공은 최근 가스보일러 비전선포식을 통해 2018년까지 롯데기공 전체 매출 1조원, 가스보일러·에너지솔루션 부문 단일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국내 가스보일러업계 1위 대권에
지난해 LPG수입사의 경영실적(자회사 제외)이 신통치 않다. E1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5% 가량 감소했다. SK가스의 경영실적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매출은 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0.3% 증가했다. 다만 SK가스는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차이나가스 홀딩스 지분을 처분(789억원)한 영향으로 그나마 실적악화
오는 13일부터 상장도시가스들의 주주총회가 연이어 개최된다.올해 이들 상장사들의 주총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른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우선 판매량 감소로 인해 지난해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한 만큼 대부분의 상장사들은 올해의 경영목표 1순위로 ‘긴축경영’과 함께 불확실한 신규사업 분야에 대한 진출은 ‘원천봉쇄’라는 경영방침을 세울 분위기이다.게다가 삼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