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은 지난 1960년대 울산으로 시작으로 여수와 대산으로 확장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하지만, 6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과 장비가 노후화되면서 안타까운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통해 산업시설 내 안전사고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사고는 되풀이되고 있다.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 전문단지인 대산산업단지의 안전관리 및 안전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사고예방을 위한 노하우를 들어 보았다.석유화학산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LPG자동차가 감소하다 보니 과거 월 500톤 판매하던 물량이 10년 사이에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LPG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효과적인 연료로 평가받는 만큼 하루속히 LPG자동차를 확대하는 정책이 강구돼야 합니다.”“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수소전기차와 배터리전기차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LPG충전사업자들도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궁극의 에너지인 수소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대비 기존 LPG충전소를 잘 활용해 수소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지속적 지원 밝혀한국 수소 생태계는 활용 분야에 편중기술수준 평가 후 우선순위·규모 책정 필요수소활용 정책지원과 과감한 규제 철폐 요구 2019년 1월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을 위한 을 발표한 이후 , 등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정책 및 법규를 연이어 발표하였다. 동시에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TUV SUD Korea(대표 서정욱)가 수소 및 국내 에너지 산업에서의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1865년 독일 만하임에서 발생한 대형 증기보일러 폭발사고를 계기로, 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부터 사람과 환경, 재산을 보호한다는 창립 취지에 따라 1866년 1월 6일 독일 최초의 증기보일러검사협회가 설립됐는데, 이 협회가 TUV SUD(남부 기술검사 협회)의 모태가 됐다. 이때부터 TUV는 독일의 기술 인증을 의미하며, 전 세계에 신뢰성을 확보했다.TUV SUD는 시험, 인증, 검사, 교육 등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가스용기를 재검사하는 일이야말로 공적(公的)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무한 경쟁에 내몰려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검사는 유통 중이던 가스용기의 안전성을 진단해보는 업무이므로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검사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당연할 일이죠. 이처럼 경쟁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재검사업무의 특성으로 인해 적정한 이익을 내지 못해 경영난에 봉착하는 검사기관들이 아주 많습니다.”중부지역에서 고압가스용기 재검사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는 가스전문검사기관의 한 관계자가 목소리를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이 해를 거듭할수록 노후화되고 있다. 특히 30년 이상 경과된 장기사용배관들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이렇다 보니 국민의 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노후된 도시가스 배관 교체 사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지난 8월 국회입법조사처는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다양한 현안 과제 60여개를 선정하고,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도시가스 노후배관 교체’를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중소형 선박 LPG추진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가 형성됐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올해 11월 종료되는 이 사업은 149억4900만원(국비 90억200만원, 시비 38억5800만원, 민자 20억8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규제자유특구 위치는 부산시 영도구, 강서구, 해상(광안리~다대포) 일원이다. 특구사업자로는 해민중공업, KTE, 앤써, 한국알앤드디, 리벤씨, 부산에너지 등 6개 기업이고 협력기관으로 한국선급, 중소조선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대한민국 부탄캔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파열방지기능 부착 의무화를 통해 품질은 물론, 안전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그동안 부탄캔 상단부에 홈을 내, 폭발시 화염을 분출하는 방식인 RVR(Rim Vent Release)이 도입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부탄캔은 이보다 선진화된 파열방지기능을 부착,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유통제품의 경우, 파열방지기능 부착이 의무화되면서 관련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연재순서 ① 바이오메탄 시장 현황과 미래 ② 조리에 적합한 바이오가스[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바이오가스는 미생물 등을 이용해 하수슬러지·동물의 분변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분해할 때 만들어지는 수소, 메탄과 기타 가스들을 의미한다. 현재 지구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는 약 1억8천만톤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정제하여 메탄 또는 수소로 바꾸는 기술을 세계 각국에서 연구하고 있다.바이오메탄은 바이오가스의 5~60% 이상을 차지하는 메탄(CH₄)을 뜻하는데, 본지는 이번 특집에서 현재 세계 바이오메탄 생산 현황 및 관련 기술과 활용
수소사회를 맞아 수소안전 기술표준을 연구하는 조직이 있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취화조설비를 갖춘 수소안전연구동도 건립하면서 소재에 관한 측정기술 개발에 힘쏟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표준을 만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다. 수소용 소재의 고온 물성 측정기술 등을 개발해 민간보급에 앞장서는 정부출연기관이다.수소 안전에 관한 과학실험을 위해 출범한 수소안전연구 전담조직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소에너지소재연구팀의 독자설계로 지어진 수소취화설비뿐 아니라 수소재료측정스테이션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국내기술
암모니아 자체를 연소시켜 연료로 사용하고자 하는 세계의 노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에너지원이 그러하듯 암모니아에도 단점은 있다.암모니아의 이용 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수소와 마찬가지로 그 생산과정에서 CO2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경제적인 암모니아의 생산 방법은 친환경적이지 않다.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1913년 개발된 하버-보쉬 프로세스로 수소에 질소를 첨가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통상 이는 수소를 생산하기에 가장 경제적인 수증기 메탄개질(SMR, Steam Methane
지난해 말 정부가 선포한 ‘탄소중립 2050 비전’은 수소경제 등 신재생에너지를 동반, 육성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힘든 과제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 실현 등 에너지 대전환을 최우선의 정책으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소경제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따라가 보면 수소모빌리티, 충전인프라 등의 육성이 필수적인데 여기에서 초대형 고압용기도 빼놓을 수 없다. 호황을 맞은 반도체산업 또한 초대형 고압용기제조업체로서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 각종 반도체용 특수가스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 초대형 고압용기 발주 규모 또한 급증하고
미래차 보급 확대의 핵심은 사용자가 충전의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 휘발유·경유·LPG차 등 화석연료 시대를 넘어 배터리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무엇보다 수소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기존 가스기업들도 기회를 찾고 있다. 국내 LPG수입사인 SK가스(대표 윤병석)와 E1(대표 구자용 회장)은 기존 LPG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LPG수입사의 수소산업 준비상황과 진행 추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조명해 본다.급변하는
국내 난방 연료는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으로 크게 구분된다. 여기에 경유와 전기를 난방으로 사용하는 세대도 있지만 에너지 보급 추이를 볼 때 그 비중은 매우 낮다.최근 난방 연료로 빠르게 확대, 보급되고 있는 것은 단연 지역난방(집단에너지)이다. ‘집단에너지 지정 고시’를 통해 공급되는 지역난방은 정부의 신도시 조성과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따른 주택보급 정책에 힘입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난방의 경우 온수를 난방으로 활용하면서도 취사용 연료로는 전기나 LPG보다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휘핑크림제조용 아산화질소(N₂O)시장에서는 올해부터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적용해 내용적 2.5ℓ 이상의 고압용기에 충전한 N₂O만 유통하도록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찬바람이 불기 시작, 꽃도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시들게 됐다며 하소연하고 있다.탄산수와 함께 식품첨가물용 고압가스로 카페시장에서 반향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수요 자체가 오히려 줄어들어 휘핑(거품 whipping)크림용 N₂O시장에 뛰어든 사업자들이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는 등 커피숍 운영에 제약이 많아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