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지난해의 경우 3월부터 시작됐던 탄산의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는 다소 늦게 나타나고 있다.탄산메이커들은 올해 초부터 저장탱크마다 재고를 꽉꽉 채워두고 있고, 국제유가도 다소 안정세로 돌아섬에 따라 원료탄산공급처인 석유화학사, 정유사 등의 플랜트 가동률도 60~70%를 유지하는 등 지난해보다 수급 상황이 다소 완화된 상태다.여기에 지난해에는 4월부터 폭증하던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올해는 위드코로나로 인해 신선식품 등의 택배가 소폭 감소하면서 드라이아이스의 수요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불과 10년전만해도 고성장으로 이익 창출이 원활했던 국내 도시가스사들은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계점에 봉착했다. 특히 공공성을 띤 도시가스가 전국 보급률 80%를 넘어서면서 정부의 보급정책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민연료로 자리매김한 도시가스는 현재까지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 중 하나다.이미 전국 곳곳에 매설된 도시가스 주 배관망이 한국가스공사의 환상망을 합쳐 55,000km에 이른다. 그만큼 도시가스 공급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양대 LPG수입사인 SK가스와 E1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PG는 친환경 연료로 탄소중립시대를 여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사업혁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ESG 마스터플랜’을 발판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장기 로드맵에 따른 지속적인 실행과제 발굴과 실행을 통해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SK가스 ESG를 도약의 발판 삼아 사업 혁신580개 항목에 이르는 자체 진단 체계 구축지역사회와의 상생 위해 도시숲 조성해 기
한국가스공사지속가능한 ESG 전략체계 확립 목표[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 재무적인 정량 지표가 기준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 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지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가스공사는 ESG 관련 기업의 사회적 역할 요구에 대한 대응 및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전사 추진체계 구축을 통한 ESG 거버넌스를 확립하였다.먼저, 공사 주요 경영현안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위원회(CEO 및 경영임원 등 11명으로 구성)를 ESG 경영위원회로 변경하여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를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2023년 새해 1월 1일을 기점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가 하나가 되는 통합법인 출범식이 거행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합병은 ‘종합상사’라는 기존 타이틀에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더하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통합법인은 연간 매출 40조, 영업이익 1조를 상회하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는 2022년 국내 상장사 매출액 기준 1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로, 그룹 내에서 포스코와 함께 핵심 계열사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전 세계에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기술로 가스발전이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꼽힌다. 이렇게 가스발전이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HRSG의 글로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다. GE는 전 세계에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해 6억7천만 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스발전소의 건설·운영 및 유지를 위해 경험과 기술을 제공
연재순서 ①선진국의 가스기기 사용금지 정책 한계와 가스업계 대응 ②바이오가스를 사용한 보일러, 스토브 활용 가능성[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올해 3월 30일 영국정부는 ‘넷제로’ 계획에 가스요금을 대폭 올리는 정책을 포함시켰다. 영국 정부는 각 가정이 가스보다는 전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해 화석연료 사용 종료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현재 가정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부담금을 가스 등 화석연료 이용료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영국 각 가정의 연간 전기 요금 중 각종 부담금을 합하면 총 131파운드(약 20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최근 국제 에너지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야기된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나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포함하여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탄소중립도 이행해야 하는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습니다.정부는 이러한 여건하에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30년 이상 장기사용 도시가스 노후배관(이하 노후배관)이 사회적 이슈로 떠 오르면서 정부와 도시가스업계, 지자체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논의 끝에 마침내 제도개선에 나선다.그동안 도시가스 공급배관망에 대한 가스사고는 간헐적으로 발생해 왔으나, 다행히 업계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대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크게 줄고 있다.하지만 도시가스가 국내에 보급된지 벌써 50년이 넘어섰고, 2000만개소(주택용: 1900만호)에 이르는 수요자가 도시가스를 사용하면서 전국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전세계 LNG벙커링 수요는 지난해 기록적인 LNG 가격으로 인해 주춤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들어 회생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LNG는 최근 몇 년 사이 기존 유류 해상연료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2020년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해상 규제 도입 후에 조선과 해운 분야에서 두드러진 관심을 받았다. 무탄소(Zero- carbon) 연료가 광범위하게 실용화되기 전까지는 저탄소인 LNG에게 온실가스 실질적 감축을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가정·상업용 프로판의 유통시스템을 생각하면 LPG용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과거 60~70년대 연탄을 사용하던 시대에서 LPG용기를 통한 가스공급은 일부 계층만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이었다. 하지만 시대는 급속도로 변하면서 LPG용기 시장이 사그라지고 있다. 특히 2010년 전후로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용기시장은 더욱 쪼그라들고 있다.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하고 소형LPG저장탱크 설치도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이 프로판용기를 두고 가스를 사용 중이다. 가장 열악한 지역의 사람들이 가장 비싼 연
도법 개정안, 산자중기위 의원으로부터 듣는다국내외 에너지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 천연가스(LNG)수급 안정을 꾀하기 위해 전기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가스위원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내 에너지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고, 균형 잡힌 에너지 수요와 공급 전망까지 예측 가능토록 하는 기구가 신설되어 국내 에너지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여론에 부응하듯 지난 2월 권명호 의원(산자위, 국민의힘, 울산동구)은 ‘가스위원회 설치’를 제안하는 도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대표 발의했다.또 도시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현대가스텍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권역을 비롯해 지방에 소재한 용기판매점 인수에 적극 나섰습니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프로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결국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LPG판매업소를 인수할 때 물량이 크고 작은 것을 따지지 않고 조건이 맞는 업체를 위주로 매입·인수합병 했습니다.”(주)현대가스텍 조윤석 대표(53)는 LPG시장이 벌크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프로판용기 시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LPG판매업소를 인수하는 데 적극 나서
기후변화와 ESG 경영산업화와 인간활동에 의한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이 유엔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유엔의 당사국총회(COP)에서 매년 총회를 개최하여 논의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2005년 유엔 제3차 당사국총회(COP3)에서 교토의정서를 채택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였다. 2015년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에서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을 채택하여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포괄적 대응을 하게 되었다. 제19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