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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는 온수 사용이 증대되고 있는 오늘날 4계절 용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소비자라면 사용 중인 보일러가 갑자기 고장 났을 경우 그 불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여름철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참을만하지만, 겨울철의 경우에는 A/S를 받기 전까지 온 가족이 추위에 떨어야 한다.소비자는 보일러가 고장 나면 자신이 구매하고 설치한 대리점이나 설치업체에 바로 문의하거나, 아니면 제품에 붙어있는 제조사 고객상담센터로 연락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간혹 대리점·설치업체와 제조사 간에 커뮤니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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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전시회 ‘H2 MEET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15일 열린 것이다.이번 ‘H2 MEET 2023’은 수소생산, 수소 저장 및 운송, 수소활용 등 총 3개 부문에서 전 세계 18개국 30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규모면에서 전년 행사 대비 약 26%나 커졌다.올해 컨퍼런스의 경우 전시 기간 내내 글로벌 수소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 등 국내외 연사 18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세션별 특성을 반영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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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계절별 산업용 요금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도시가스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계절별요금제란 동절기 때 천연가스 수급관리를 위해 동절기인 12~3월, 기타 4~5월 및 10~11월, 하절기 6~9월로 나눠 차등화된 천연가스 도매공급비용을 적용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시작됐다.당초 계절별요금제는 겨울철 천연가스 사용량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도입됐으나 정작 동하절기 소비량 편차가 가장 큰 주택용에는 적용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특히 지난 2021년부터 천연가스 발전용과 도시가스용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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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스업계에서 화두가 된 ‘LPG공급자 평가전담제’의 도입 배경을 살펴보면 법령에 따라 ‘공급자의 의무’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놓고 LPG업계와 가스안전공사가 이견을 보이며 대립각을 세운다니 접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LPG업계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판매물량이 줄어 경영환경이 크게 위축되는 마당에 안전관리대행과 평가전담제 등 각종 비용이 소요되는 제도에 맞닥트리면서 가스안전당국이 규제만 만든다며 원성의 목소리가 높다.이에 반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21년 추진한 가스안전지킴이사업 결과 공급자의 수요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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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계량기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스AMI 시범사업이 지난 7월 말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시범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이다.올해 2차 시범사업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해 모두 8만4272대의 계량기를 보급함으로써 나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21년 제주지역에서 실증사업으로 시작되어 올해 2차 시범사업까지 보급된 총 가스AMI는 12만 대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내년도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올해 안으로 수립하고 참여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하니 보다 철저한 계획수립이 필요해 보인다.시범사업을 통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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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도입되었던 「LPG안전관리 우수판매소 인증제」가 지금은 그 명칭이 「LPG안전관리 우수판매사업체 인증제」로 변경되어 18년간 변함없이 진행되면서 LPG 자율안전관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제도 도입 당시 전체 가스사고의 70% 이상이 LPG분야에서 발생하다 보니 강력한 법규와 징벌적인 요소만으로는 가스사고 감소가 어렵다고 판단한 가스안전공사가 가스신문의 권고를 수용한 것이다. 즉 가스안전관리를 잘하는 업소를 발굴해서 칭찬(인증)해 주고 인센티브도 주자는 취지였다.이 제도는 도시가스에 비해 열악했던 LPG판매업소가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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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유럽,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활발히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수소경제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기술 개발의 성과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하니 향후 지속 성장의 측면에서 한계성을 드러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내놓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라는 주제의 보고서 중 수소 저장·운송분야와 관련한 세계 특허 출원 비중이 EU 33%, 미국 23%, 일본 22% 등 주요국들에 비해 우리나라는 5%에 그친다니 더욱 그러하다.또 미국, 독일, 일본 등은 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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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가스위원회 신설 관련 도법 개정안은 지난 2월 권명호 의원, 6월 신영대 의원실에서 발의해 현재 위원회에 계류 중이다.해당 법안들은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기구에서 각종 가스공급 인프라 사용, 도매요금 총괄원가 산정 등을 심의토록 해 공정한 가스시장 환경을 조성하자는데 뜻을 두고 있다.또한 가스위원회가 도시가스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및 권익보호 등 심의와 분쟁에 관한 해결을 수행하도록 하는 업역을 등을 포함시켰다.이처럼 가스위원회가 신설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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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전력 수요증가에 대응가능한 분산전원인 건물용 연료전지의 보급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알려진 바대로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는 발전효율 50% 이상, 에너지 종합효율 90% 이상을 보이는 등 제조사들의 기술고도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하지만 정작 현장에 보급된 실적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2022년 말 기준으로 1253개소에 설비용량은 29.1㎿에 그쳐 당초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제시한 목표치 50㎿의 58%에 불과한 것이다.이처럼 건물용 연료전지의 보급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비싼 연료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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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틸렌(PE) 가스배관은 도시가스 보급이 시작된 1980년대 초부터 사용되고 있다. 21년 말까지 전국 도시가스사는 약 5만200km에 달하는 PE배관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관련 업계는 그동안 지금의 저압 사용을 중압으로 높임으로써 PE배관의 장점을 극대화하자고 주장해왔으나 좀처럼 현실화되지 않았다.그러나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PE배관의 승압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현재의 중밀도 PE배관에서 고밀도 PE배관으로 도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배관 수요자인 도시가스사를 비롯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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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가 수소경제 정책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업의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분석하면서 세계 주요국의 수소 정책 비교 보고서까지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수소법을 제정하고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각종 추진전략을 발 빠르게 수립, 진행해왔으나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이행점검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정책의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까지 나와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2021년 기준으로 세계 수소생산량 약 9400만톤 가운데 81%가 화석연료로 만드는 그레이수소라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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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과 5월 두 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한 한전이 3분기에는 흑자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전언이다. 두 차례 요금인상은 그 동안 역마진 구조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약 45조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전의 원가반영률을 100% 상회하는 결과로 반전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왜곡된 에너지시장의 가격구조를 정상화시키는 방법은 원가를 제대로 반영해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보다 높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원론적 답을 재확인시켜준 셈이다.그런데 현재 민수용 천연가스 요금은 어떠한가.민수용 천연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가 정상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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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자 50명의 희생을 낸 이번 중부지역의 폭우로 지금 침수되고 쓰러지고 무너진 피해 현장을 복구하기 위하여 군관민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고 있다. 긴급 복구를 위하여 투입된 군부대, 경찰, 소방 인력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참으로 값진 봉사라 하겠다.그 복구 현장에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회원들이 흙범벅을 무릅쓰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등도 동참하고 있다. 생업을 뒤로하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사랑의 온기까지 전하고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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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부터 읍·면 단위에도 LPG배관망을 통해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한다니 그동안 도시지역에 비해 높은 연료비를 지출했던 읍·면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2028년까지 5년 간 총 5129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LPG배관망사업의 경우 특히 2564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관심은 더욱 크다. 70여개 농어촌 읍·면 단위의 약 5만여 세대에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그동안 주로 취사용으로 사용했던 LPG를 난방까지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만족도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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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를 설치할 때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한 제도 시행이 어느덧 3년이 되었다.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설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CO 중독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도 시행 당시 경보기 보급 주체는 누가 할 것이냐에 대한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 보일러제조사가 보일러 공급 시 경보기를 같이 보급하는 것으로 결론났다.당연히 경보기에 대한 사후관리도 보일러사가 책임져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보일러사는 경보기에 대한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은 경보기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보일러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