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다만 에너지정책은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도 산업 발전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죠. LPG연료 역시 친환경에너지 시대로 가는 가교 역할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대한LPG협회 이필재 회장(62)은 LPG차의 경우 친환경성, 경제성, 인프라를 고루 갖춘 현실적인 친환경차량임을 거듭 강조했다. 물론 LPG도 화석연료에 속하지만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배출량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대전광역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위치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수소산업 전주기(생산, 운송, 저장, 충전, 사용) 제품·부품의 성능과 내구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수소 전문 시험 센터이다. 센터는 수소산업 제품·부품의 제품 실증 지원을 통해 국내 수소제품의 안전성 및 기술력을 향상하여 우리 수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을 갖고 설립됐다.시험 및 인증서 발급에서 나아가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분석까지 국내 수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수소제품의 기술력 및 안전성을 향상하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지난 2018년 8월 정부가 혁신성장전략투자방향에서 수소경제를 3대 투자 분야로 선정한 데 이어 2019년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국내 수소경제는 탄력을 받고 있다.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LNG, LPG 등 전통 화석연료 분야도 수소사업에 뛰어들고 있다.수소는 물, 유기물, 화석연료 등에서 화학반응을 거쳐 얻고 있다. 이에 기술개발에 대한 기업투자도 여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본지는 수소로드맵 발표 후 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세계 주요국의 수소경제 방향성과 함께 국내 가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을 저감해야 한다는 말을 대부분의 언론에서 하고 있다. 하지만, 탄소는 잘 활용하면 기존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소재로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 Tube, CNT)와 같은 특수기능성 소재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충남 천안에 위치한 ㈜씨엔티솔루션(대표 서정국)은 CNT를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부품인 분리판에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창간특집에서 이 회사가 어떻게 국내 수소산업에 기여하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CNT는 1991년 일본의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천연가스 생산설비 전문기업인 ㈜원일티엔아이(대표 이정빈)가 2009년부터 시작한 수소사업으로 연일 업계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990년 설립된 가스설비 전문기업 원일티엔아이는 1991년 12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가스필터(Gas Filter) 국산화 업체로 지정받으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갔다. 천연가스 분야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SCV(고압연소식 기화기), 재액화기, 연료주입시스템, 가스히터 등을 연이어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천연가스, 발전, 원자력, 조선‧해양플랜트 시장에 제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범한퓨얼셀(주)(대표 정영식)이 수소연료전지 사업으로 하반기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수용,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하면서 수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1990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종합기업 범한산업의 물적분할로 2019년 설립된 범한퓨얼셀이 최근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을 높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범한산업은 국방연구소와의 공기압축기 개발(1993년)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해외에서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수소사업의 전문
이온교환 멤브레인 전해기술수처리제·식품첨가물도 제조용기재검·전처리사업도 병행내면처리에 철저…순도 유지[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초로 이온 교환 멤브레인 전해기술을 도입,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초화학산업 전문업체로 성장해온 백광산업(주)가 최근 반도체용 특수가스분야에서두드러지게 활약하면서 급부상하고 있다.1954년 서울 구로구에서 ‘백광약품’으로 창업한 이 회사가 특수가스시장에 뛰어든 시기는 지난 2008년 군산공장에서 고순도 염소(Cl2) 제조하면서였다. 또 2018년 충북 음성공장을 신설해 2019년부터 고순도 아산화질소(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여러국가들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도 이를 위한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효율관리제도를 통해 에너지기기의 효율향상과 고효율제품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와 관련된 에너지기기는 가스히트펌프(GHP), 산업·건물용 가스보일러, 직화흡수식 냉온수기, 가정용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등이 있다.이에 본지는 창간 32주년을 맞아 에너지공단의 효율기술실 김성완 실장을 통해 국내 에너지기기 관리현황과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판매사업자는 가스공급·시설점검·사용량검침·요금청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 같은 실정에서 가스공급자의 안전관리업무 일부를 일본의 가스보안센터처럼 안전관리 업무대행자로 하여금 수행토록 하는 제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안전관리 대행의 주요 업무사항과 진행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안전관리 업무대행 제도란이사나 연료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가스배관 막음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가스누출, 건축물 증축에 의한 보일러 CO중독 등이 대표적인 가스사고로 손꼽힌다. 인테리어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수소시대를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나서 액화수소생태계를 조성하는 곳이 있다. 기존 원전부지를 활용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감자 대신 수소에너지 육성에 나선 강원도다.강원도는 도시가스보급률이 49%로 중앙집중형 에너지공급 방식을 분산·참여형 전원으로 전환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지난 2019년 말 원전 예정부지이던 삼척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받으면서 강원도의 액화수소산업은 시작됐다. 튼튼한 지반 여건을 갖춘 삼척 지역은 액화수소를 생산하기에 충분했다.액화수소는 고압압축의 기체수소와 달리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CFI)을 꿈꾸는 제주도가 오는 2030년 도내 전력수요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만 4085㎿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0월에는 제주 뉴프런티어 전략을 발표하면서 국내 최초 ㎿급 P2G 그린수소 생산·저장 기술개발의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제주의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한 후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 실증사업이다.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23년 4월까지 31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지난해 7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은 국내의 모든 에너지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스업계 또한 수소경제를 위시한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의 역할 등에 대비하고 있다.한국판 뉴딜에서 ‘그린뉴딜’ 정책은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전환이며, 두 번째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세 번째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이다.이 가운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대응해 전략적으로 녹색산업 발굴 및 지원 인프라 확충으로 혁신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195개국은 지구온도 2℃ 상승을 막기 위한 신기후체제에 동의했다. 이어 2018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1.5℃특별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온상승을 1.5℃까지 억제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Zero)를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난 2019년 6월 영국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세계 최초로 법제화 한 이후 현재 120여개국이 동참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2023년까지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산업용보일러·버너는 연소실 내의 미세한 개량에 따라 화염을 분산시키고, 온도를 낮춰 NOx 발생을 줄이면서, 연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의 김세원 박사는 이러한 연소기기분야 연구에만 20년 넘게 매진해온 전문가다. 그는 ㈜수국, ㈜부스타, 대림로얄이앤피(주) 등의 국내 산업용보일러·버너 기업들과 함께 기술 과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본지는 창간 32주년을 맞아 가스연소기기 전문가로 알려진 김세원 박사를 통해 국내 연소기기 연구개발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생산기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현재 자가소비용 천연가스 직수입사는 민간 11개, 발전자회사 2개 등 총 13개사로 직수입물량은 2020년 실적 기준 연간 920만톤에 달한다.2016년 이후 SK E&S, GS EPS 등의 직수입 물량 급증으로 직수입 비중도 2013년 3.5%에서 2020년 22.4%로 급증했다.이처럼 천연가스 직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직수입 물량증가에 따른 기존 공급시설 이용 감소 시 단위 당 공급비용 증가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며 직수입자들의 이익은 극대화 되는 반면 국민 요금부담은 가중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