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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속히 오르면서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식료품가격은 물론 각종 에너지가격도 오르고 있다. 정부가 수송용에너지의 가격안정을 위해서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추가적으로 높이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유류세를 인하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는 12원에 불과하다.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월부터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등이 동시에 오르면서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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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방향은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 시장에 전달되고 있다.인수위부터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된 ‘원전의 정상화’ 등의 주요 에너지정책에 몇몇을 더해 이전 정권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윤 정부의 에너지정책 3대 방향으로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에너지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시장 창출’,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5년간 국정과제로 밝혔다.이에 에너지 업계는 윤 정부가 강조한 탈원전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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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에 참여했지만, 시설개선이 지원되지 못하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시설개선 비용 지원이 없었다면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웠을 겁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공급자의 안전점검 미실시로 인한 LPG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LPG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됐다면 올해는 12개 지자체로 확대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국 확대를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올해 지자체 지원없이 유일하게 시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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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가스공사는 1분기 역대급 흑자를 냈으나 한전은 최악의 적자를 기록해 정부가 승인한 마진에 의한 정부 도움으로 횡재를 얻은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가 현물 구매를 늘린 것은 수요 예측에 실패해서이다. 지난 해 11월까지 모두 5번에 걸쳐 수급계획을 고쳤다. 석탄발전 감축에 가스발전이 늘어난 데다 총 발전량도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이유이다.”최근 국내 주요 유력지에서 하루 차이로 가스공사를 질타하는 기사가 연이어 나와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는 적극적인 해명자료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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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공기열 히트펌프는 외부 대기의 열원을 실내와 교환시켜 냉방과 난방을 만들기에, 에너지 효율 면에서 일반적인 연소기와 에어컨보다 뛰어나다.특히 GHP(Gas Heat Pump)는 도시가스와 LPG를 그대로 연소시켜, 가스엔진을 작동시켜 증발과 압축 과정을 거쳐 냉난방을 하기에 전기모터를 쓰는 EHP 대비 전력을 1/10 이하로 사용한다.냉난방 기기의 공통점은 에너지를 소모해 열을 발생시킨다는 점인데, 전기기기에서 소모되는 전기를 쓰기 위해 발전소에서 화석연료를 태우는 것보다 가스를 직접 공급해 GHP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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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하면서 수소경제가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법안 발의 이후 1년여 만에 첫발을 뗀 수소법 개정안에 그레이수소(Grey Hydrogen)를 포함하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당초 청정수소의 범주에 없던 LNG 기반 추출수소와 부생수소 등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추출수소 사용을 위해 천연가스 특별요금제도 신설키로 했다.앞서 올해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친 국회 상임위에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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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국내 도시가스산업은 1978년 제2차 석유 파동 후 석유의 대체에너지 육성 및 도시 연료화 사업 정책에 힘입어 정부 주도 아래 1980년부터 민간사의 참여로 시작됐다. 40여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도시가스는 주택용(가정용)만 지난해 1963만호를 넘어섰고, 전국 평균 보급률도 85%를 기록했다. 전기와 함께 대중화됐고, 특히 난방 연료로는 타 연료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지난해 말 국내에서 소비된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량은 109억㎥로 집계됐고, 이는 도시가스용 전체 사용량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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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LPG차단기능형 밸브(이하 신형 차단밸브)가 전국에 보급될 모양이다.차단밸브는 지난 2006년 고의사고와 오개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제품이지만, 사용기간이 길어지면서 기밀 유지기능이 저하되고 가스가 누출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된다.더욱이 차단밸브는 업계의 우려를 뒤로하고 급하게 의무화를 서둘렀던 만큼, 차단밸브 성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업계의 불만은 커져만 갔다.일단, 정부와 가스안전공사는 기밀유지를 위한 오링을 개선하고 설계를 재조정한 신형 차단밸브를 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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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월 16일~3월 2일까지 이뤄진 채희봉 사장 등 일행의 호주 출장을 비판한 A 매체 비판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끈다.앞서 A 매체는 ‘차량 렌트 3천만원 이상 사용’ ‘호주 출장 중 방문기업 비공개’ ‘호주 출장 성과가 미비’ ‘출장기간 중 주말 식사비용 영수증 처리’ 등을 지적하며 코로나19사태 속 호주 장기출장을 다녀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가스공사 여비규정 상 렌트카 사용료는 실비정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출장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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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지난해 8월부터 3종 가스시공업자가 유치원·양료원·보육시설과 같은 특정가스사용시설에서 5만kcal/h 이하의 온수보일러·온수기 설치·교체를 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1종 사업자만이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컸기에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대해 현장 시공업계 대부분이 환영했다.이후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많은 3종 사업자가 특정가스시설 시공을 하고 있다. 문제는 기존의 업무절차를 대부분의 3종 사업자가 지키지 않았다.한 도시가스사의 관할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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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가스소비자는 물론 공급자들에게도 경제성, 편리성 등으로 인해 널리 보급된 소형LPG저장탱크 시스템이지만 가스안전에 소홀하면 부메랑이 돼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최근에는 소비처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된 소형LPG저장탱크를 대형트럭으로 옮기던 중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운반트럭에는 1톤 소형저장탱크 2기가 실려 있었는데 제동 과정에서 1기가 넘어지면서 밸브가 파손된 것이다. 이전에도 소형저장탱크를 지게차로 옮기던 중 연결부위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몇차례 있었다.무엇보다 LPG벌크사업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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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지난 10여 년의 세월을 무색하게 만드는 행정예고가 발표되면서 수소연료전지 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순항을 기대한 업계에 서울시가 깜깜이 발표로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업계와의 연이은 간담회에서 나온 안건과 전혀 다른 내용을 서울시가 급작스럽게 추진하면서 갑론을박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지난 24일 서울시는 환경영향평가제도 심의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연료전지 설치 의무비율을 삭제했다.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에는 총 계약전력의 5% 이상을 연료전지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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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서울지역에 도시가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된 시점은 1980년 2월이다.이후 5개 민간사가 서울지역을 24개 구로 나누어 권역별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벌써 4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서울시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지하에 주배관망이 갖춰져야 하고, 정부와 서울시는 오랜 기간 보급확대 정책을 펼쳐 왔고, 그 최대 수혜지역은 서울이다.다른 지자체가 보급률 60%를 겨우 넘길 때 서울특별시는 88.8%를 보였다. 이는 보급확대 정책과 함께 5개 민간사의 막대한 투자가 동반되었기에 가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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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길고 지루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고 있다. 불행히도 이 시기에는 겨우내 미뤄 놓았던 굴착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공사 과정에서 매설배관이 파손되는 굴착공사 사고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해빙기에 시작된 굴착공사 사고는 일년내내 이어지다가 겨울에 들어서면 사라지는 모양새다.전체 가스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굴착공사 사고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최근 5년간 굴착공사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7건에서 2021년 10건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굴착공사 사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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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지난 4일부터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가스공사 삼척LNG기지 눈앞까지 위협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가 없어서 소방당국과 가스공사 관계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울진에서 도 경계선을 넘어 강원까지 확산된 산불은 4일 오후 삼척시 원덕읍에 위치한 삼척 LNG기지 전방 2㎞ 앞산까지 접근했다. 이에 가스공사 관계자들과 소방대원들은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군 동해 1함대와 강릉 공군기지 등에도 장비와 인원 지원요청을 해 놓은 상태였다.이후 소방대원과 고성능 펌프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