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따스한 봄볕이 비출때면 우리는 ‘가스사고예방 집중홍보’라는 수식어도 동시에 따라옴을 알고 있다. 이것은 이 기간동안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이사나 나들이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반증이다.매년 사고건수는 줄어들고 있고 가스안전관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도 불과하고 올해에도 어김없이 가스사고는 발생하고 있
-
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으로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국내 LPG업계에서는 일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과거 용기보증금제, 바코드제, 체적거래제부터 시작해 최근 LPG안전대책까지도 역시 일본에서 사례를 보고와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근거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산자부와 업계의 안전대책추진팀
-
한국가스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도시가스사, 학계, 연구소, 엔지니어링사, 가스기기제조업체 등 가스 관계자가 모두 모여 가스업계의 하나의 구심점이 되려는 목적을 가지고 한국가스이용기술진흥회를 오는 27일 창립한다. 진흥회의 큰 목표는 가스이용 및 보급을 촉진하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목적은 소형 열병합발전 보급 사업이다. 진흥회 설립의 실무자들 생각뿐만 아니라
-
지정부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산업체에 천연가스 사용을 권장해왔다. 그러나 올들어 두차례에 걸친 잇따른 산업용 천연가스의 요금인상으로 환경 유해(有害)연료인 B-C유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크게 잃어가고 있으며 그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 정부는 지난 98년 출범이후 지구온난화를 막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행사를 가지는 등
-
장기적으로 가스시설의 안전이 규제를 통한 통제가 아니라 안전장치의 보급, 안전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업계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때문에 이러한 제품 혹은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받는 것은 소비자의 요구인 동시에 업계의 요구이기도 하다. 인증을 통해서 보다 안전성을 검증받은 제품이 유통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아직
-
"해외 오일메이저와의 전략적 제휴 성사에 최대한 노력해 주가부양에 힘쓰겠습니다"지난 3월 28일 한국가스공사 정기총회에서 김명규 사장이 자리를 꽉 채운 주주들에게 한 말이다.최근 가스공사 주식은 99년말 공모가의 60% 수준인 1만7천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물론 반토막 또는 1/4 토막까지 난 다른 주식들에 비하면 비교적 양호한(?) 결과이지만 믿을만한 공
-
올 들어 보일러업계에 '더 이상 손해를 감내하면서 판매할 순 없다'는 인식이 유난히 팽배한 것 같다.제조사의 경우 지난해 사업실적을 결산한 결과 가스보일러를 판매하고 흑자를 본 기업이 거의 없고 흑자를 기록했다해도 다른 사업부문과 비교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판매시장이 전년대비 10%가량 감소한 상황에서 10∼30
-
산유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는 동해-I 가스전 개발을 앞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실질적인 경제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기저기서 의구심을 비추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효과는 엄청나다는게 석유공사 관계자의 얘기다.숫자상으로는 동해-I 가스전의 경제성이 현 시세로 비용이 3억불 소요되는 반면 10억불의 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7억불
-
당근과 채찍. 어떤게 더 효과적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두고봐야 하지만 일단 LPG안전대책과 관련한 단속에서도 시범지역별로 다양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일부 시범지역에서는 3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몇 개 지역에서는 단속을 실시하되 적발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조치를 통해 즉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곳에
-
최근 LPG판매업계 지도부가 잦은 구설수에 휘말려 사퇴요구까지 이어지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현재 판매업계를 이끌고가는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판매연합회와 서울조합이 그 당사자다. 판매연합회는 사실상 가스관련 기능을 상실하고 단지 중소기업중앙회 업무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행하는 서울조합까지 점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이번 서울지역 판매사업자
-
오는 3월1일부터 시행되는 서울시의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놓고 도시가스업계와 시민단체에서 분분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개정하면서 계량기 교체비는 명목상만 사라졌을뿐 사실상 기본요금에 포함돼 여전히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며, 일부 소비자는 종전보다 오히려 비싼 요금을 내게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또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
-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가스산업구조개편입니까? 모두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구조개편방안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일한 보람이 무너지는 것 같아 너무 허탈합니다"가스公社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푸념이다. 지금 가스공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의기소침이다.나름대로의 희망을 걸고 투자한 우리사주는 매입가의 절반정도에서 너울거리고 있고 여기저기에
-
특허심판원은 최근 경동보일러가 린나이코리아를 대상으로 낸 특허무효청구심결에서 린나이의 가스보일러 이중열교환기 관련 발명특허를 무효로 판결했다.지난해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이 린나이가 경동을 대상으로 낸 가스보일러 기술무단 도용에 대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아들인 것과는 상반된 결정이었다.평택지원이 린나이코리아의 특허발명을 인정한 기술도 이번 특허심
-
"최근 가스가격의 상승으로 기존에 가스버너 설비로 교체를 계획한 업체들이 계획을 유보하고 있습니다"연료비에 민감한 산업체들이 가격이 오른 가스설비를 쉽게 선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버너전문생산업체 관계자의 우려다.그동안 산업체에서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면서 효율이 증대되고 연료공급의 안전·안정성이 확보되는 가스설비 설치 및 교체가 증가하는 상황이었다.지난해의 경우
-
최근 한파로 인한 가스소비 급증으로 가스공급차질 사태가 벌어짐에 따라 가스산업구조개편이 전격 시행됐을 경우 예기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생산기지 분리, 매각 주장이 가시화될 경우 기지와 배관망 설비의 유기적인 통제운영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즉 국가기간산업으로 확충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