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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인한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효율과 절약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정책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3월 22일부터 신청·접수를 받게 되는 「2023년도 에너지진단 보조사업 지원」계획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 하겠다.에너지효율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자 그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중소‧중견기업과 노후 주거시설, 소상공인 입주 건물 등을 위주로 지원 방향을 수립하고 있기에 더욱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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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사용업체들이 자사의 공장 부지 내에 설치한 고압가스 저장탱크의 검사비까지 가스공급업체에 떠넘기고 있다니 갑의 횡포가 도를 넘어선 모양새다.5000만원에서 1억원에 달하는 큰 비용을 들여 저장탱크까지 설치해 주고도 임대료를 받지 못하는 가스공급업체들이 많은데 검사수수료까지 납부해주고 있으니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서는 가스사용업체가 저장능력 5톤 이상의 초저온저장탱크를 통해 가스를 쓰고자 할 때 관할 지자체로부터 허가를 받은 후 설치하도록 돼 있다. 안전관리자도 선임해야 하므로 저장탱크를 관리해야 하는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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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문기업은 2021년 6월 11개 사가 최초 지정된 이래로 현재 총 60개 사이다. 작년 11월 윤석열 정부는 2030년에 수소차 3만 대, 수소전문기업 600개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로드맵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3일 산업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수소전문기업 육성 지원 방향’ 간담회에서는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들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벤처 신생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수소기업을 발굴·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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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협업체계를 강화키로 해 기대감이 커진다.지난 해 강원과 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수소수급에 차질이 생겨 수소차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이를 반면교사 삼아 수요-공급, 정부-업계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성키로 하고 이른 바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이다.산업부와 수소유통전담기관이 총괄하게 되며 수요파트는 환경부, 국토부, 수소충전사업자(하이넷, 코하이젠), 수소차 제조사가 포함된다.공급파트는 가스공사·가스기술공사 등 중·대규모 기체수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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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주춤하던 해외공장심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 공장등록업체가 가장 많은 중국이 격리제를 전면적으로 완화하면서 가스안전공사 또한 공장심사를 본격 재개한다는 계획이라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나 국내 용기유통업체들의 입장은 저마다 다른 모습이다.공장심사가 활발히 이뤄지면 외국산 용기가 국내에 쏟아질 것이므로 국내 용기제조업체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특수와 함께 국산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만 중국의 문이 열리면 가격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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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가 아닌 당장 현 시점부터 그린수소 관련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우리나라는 수소충전소 약 200기, 수소차 3만대, 발전용 연료전지 900㎿ 이상 보급 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당초 수립된 목표치에는 부족한 점이 있으나 글로벌 수소사회에 맞춰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가능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에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향후 2030년 계획, 2050년 계획이 아닌 ‘지금부터’ 실증사업과 규제개선, 과감한 정부 지원이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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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나라의 GHP(Gas Heat Pump) 총검사 실적은 5,313대로 2021년 6,030대 대비 700대 이상 감소했다. 이는 국내 GHP 시장에서 민간 분야의 신규 수요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실태를 의미하기에 대단히 안타까운 상황이다.GHP는 도시가스와 LPG를 연료로 가스엔진을 구동시켜 증발·압축과정을 거쳐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이다. 전기는 2차 에너지인 반면에 GHP는 1차인 가스를 그대로 연소하기 때문에 에너지의 중간 손실이 없다. 따라서 일반 연소기와 에어컨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며, 여름철 전기수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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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천연가스가격의 폭등과 가스공사 미수금 문제가 겹쳐 올겨울 난방비가 크게 올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에너지관리공단이 서둘러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본다.이번 겨울철 난방비는 에너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직격탄이 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이 여름철 냉방보다 심각하므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특히 서울시는 오래된 건물일수록 폭염, 한파 등에 취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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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는 어김이 없어 남쪽 여기저기서 봄꽃 소식이 북상하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새봄맞이 채비에 나설 때이다. 특히 해빙기에는 각종 안전사고가 비일비재하고 종종 가스사고도 수반되는 만큼, 가스업계의 사고 예방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지반침하현상이나 허술한 축대·담의 붕괴로 인해 LPG용기, 저장탱크, 정압기시설, 가스배관 등이 손상될 염려가 없는지. 겨우내 한파에 노출되었던 낡은 배관과 호스 상태의 이상 유무와 연결부에 가스가 누설되는 곳은 없는지. 가스 난방용품을 철거하고 배관 막음조치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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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스시설이나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사고는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태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가스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사고는 73건으로 2020년의 98건, 전년도의 78건보다 많이 감소했다.세부적으로는 과거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LPG와 도시가스도 계속 감소하고 있고, 부탄가스연소기 관련 사고도 16건으로 많이 줄었다.이러한 감소세는 정부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각 가스 관련 업체들의 노력이 결집 되어 나타난 결과로 평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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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소도시 융합포럼이 지난 3일 첫 발을 내디뎠다.수소도시의 본격적인 확산에 대비해 기술과 자본을 갖춘 민간의 수소도시 참여를 유도하고, 수소도시 관련 지식 및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논의되어 온 결과이기에 수소도시 융합포럼의 창립은 큰 의미를 지닌다.현대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울산, 안산 등 수소도시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지자체를 비롯해 연구기관, 학계 등 113개 기관 및 기업이 하나의 뜻으로 모인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도 하루 앞선 지난 2일 제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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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생산되는 부탄가스용기(부탄캔)는 전부 파열방지기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파열사고 발생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가 약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초부터 파열방지기능을 갖추지 않은 부탄캔은 생산할 수 없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기능도 부탄캔의 완전한 사고를 예방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상당한 발전이라 할 수 있다.지금까지 이동식부탄연소기를 사용 중 부탄캔의 내부압력 상승에 의한 폭발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아 정부와 검사기관, 업계가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업체들이 개발한 부탄캔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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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스요금 고지서를 받아본 소비자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 오죽하면 이번 난방비 사태의 영향으로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떨어지는 상황이다.올겨울은 이상 한파가 지속되면서 그 어느 해 겨울보다 추웠고, 전년과 비교했을 때 요금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38.5%나 인상된 주택용 도시가스요금이 난방 수요가 많았던 이달의 고지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러-우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PNG)이 잠기면서 LNG가격 폭등이 불러온 세계적인 공통현상이다. 여기에다 인기 영합 정책으로 국제가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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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6개 지자체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착수하고 제주도에서도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을 진행해 기대가 커진다.먼저 국토교통부는 올해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를 주거, 교통 등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인프라를 구축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알려진 것처럼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 활용시설 등 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미 지난 2019년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로드맵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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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 기술 선진국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희귀가스 제조분야에 국내외 특수가스업체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니 고압가스업계로서는 모처럼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그동안 희귀가스 제조와 관련한 투자가 국내에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기술도 기술이거니와 단위사업장 내 1개 고압가스플랜트가 산소 및 질소 기준으로 10만N㎥/h 이상의 생산능력을 지녀야 하는 조건 때문으로 풀이된다.희귀가스는 공기 중에 극미량만 존재하므로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에어가스플랜트에 추가로 칼럼을 설치하는데 플랜트를 다수 운용하는 대규모 철강회사에서 주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