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욕추구를 위한 과당출혈경쟁은 결국 동종업계의 공멸을 자초하는 행위입니다. 이제 새천년을 맞은 시점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유통질서를 새롭게 정립해야할 것입니다”지난해말 일반고압가스 충전소 대표들이 송년모임을 통해 자기반성과 함께 동종업계의 발전에 더욱 매진하자며 이구동성으로 부르짖었던 말이다.일반고압가스는 그동안 제품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오로지 유
정유사 직영의 주유업체 가운데서 상당수가 거래불만 등으로 무폴을 원하고 있다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석유공사가 최근 전국 5백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설문조사했더니 대부분 정유사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74%가 특정 정유사에 소속되지 않는 무폴업체로 전향할 의사를 비친 것이다.물론 이들이 모두 다 무폴로 간다거나 조사결과대로
ISO 인증획득을 위해서는 몇 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해당 인증업체의 많은 직원들 또는 컨설팅기관, 인증기관의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고생을 한다.따라서 최종 인증서 수여식을 바라보는 업체 관계자들의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ISO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지난해부터 인증업무를 해오고 있으나 인증서를 수여하는 날의 행사가 어쩐지
2000년을 앞둔 가스보일러 업계의 기류가 매우 무겁다. 이는 올해 판매가 부진해서도, 새해 전망이 어두워서도 아니다.새해들면서 시행될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제도와 별도로 추진중인 소비효율등급제 등 판매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惡材를 우려해서이다.어느 부처든 정부가 제도를 추진할 때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제조업계들은 찬성보다는 부정적인 뜻을 먼저 비추
“보일러나 가스레인지 등 모든 가스기구에 도시가스를 연결하는 경우 공급자로서 사전안전점검을 하지않을 수 없습니다”“도법에서 자체검사조항을 삭제했는데 무슨 근거로 도시가스사가 자체검사 입회를 계속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도법개정으로 자체검사가 폐지된 이후 보일러 연결시 등 내관공사와 관련해 도시가스사와 설비·시공업체간 마찰이 더 심해지고 있다.도시가스사들은
“전력산업도 못하는데 가스산업을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최근 한전의 전력산업구조개편계획이 국회에서 발목 잡힌 것을 비유해 가스산업구조개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한 관계자의 되물음이다. 국회는 최근 한국전력을 5개의 자회사로 분할 매각하기위한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 법안을 상정조차 못하도록 했다. 이에따라 현재 연내 처리가 불가능할 뿐만아니라 백지화
“올해도 역시 장관 얼굴은 못 보고 가는군” 여섯돌을 맞은 가스안전촉진대회가 다채로운 행사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촉진대회의 행사를 지켜봐온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왠지 탐탁지 못하다는 눈빛이 역력했다. 당초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촉진대회가 2번의 거듭된 연기로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개최되게된 것은 바로 주무부처 장관의 참석여부
“내년에는 LPG가격을 리터당 8백원대까지 올린다는데 정말 사실인가요” 요즘 LPG자동차를 가지고 있거나 구입을 계획중인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향후 LPG가격이 얼마만큼 오를 것인지에 집중돼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리터당 3백30원선인 LPG가격이 향후 리터당 8백원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도는 등 소비자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LPG가격인상(정확하
“도대체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포기하겠다는 것인지 그저 답답할 노릇입니다”한국가스공사와 액4社가 LNG냉열을 이용해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고압가스를 생산하겠다며 중장기 계획하에 설립한 한국가스냉열이 벌써 2년8개월째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지난 97년 설립당시 가스관련업계에 종사했던 10여명의 인재를 모아 출발했던 한국가스냉열이 무기력하게 무
올들어 國際油價가 크게 오르면서 정부와 기업체 및 관련분야에서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올 중반부터 油價는 한때 배럴당 25달러에 이르는 등 지난 몇 년 내 가장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또한 내년에도 여전히 20달러 안팎을 오르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일반적으로 油價가 오르면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법이다. 네덜란드는 1차
“사실 법적으로 제재를 한다 해도 한계가 있어요.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사 A/S점에 대한 보일러제조업체 A/S관계자의 푸념이다.이들의 말은 이렇다. 특허청에 서비스상표권을 등록해 향후 전화번호부에 있는 유사상호를 말소할 수는 있으나 명의변경 등으로 다시 등재할 경우 보일러사는 물론 전화번호부 회사측에서 이를 거부할 권리가 없다는 것
“다같이 가스산업을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공청회를 이끌어 갑시다”지난 19일 열린 가스산업구조개편 공청회에서 사회를 맡는 장현준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첫마디로 던진 말이다.이날 공청회가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적중했다.공청회전에 여의도에서 대규모집회까지 열었던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소속 직원들은 1차 토론이 끝난 후 정부의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대부분 의원들이 가스산업구조개편을 보다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산자부에 요구했지만 산자부의 가스산업구조개편(안)은 보다 강력히(?) 추진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관측이다.실제로 산자부는 22일 국회 질의답변을 통해 가스산업구조개편(안)은 최종용역결과보고서와 골격이 비슷할 뿐만아니라 과점화현
한국가스안전공사 某지사의 검사원 박과장. 그는 입사후 무려 9차례나 자리를 옮겼다. 그때마다 항상 같은 업무를 맡아 보았던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직원들도 이같은 상황은 마찮가지다. 가스안전기술의 선두며 메카라고 자처해왔던 가스안전공사가 최근 기술력의 수준에 대한 업계의 문제제기를 두고 술렁이고 있다. 잦은 보직변경과 백화점식의 업무담당으로 관련업계의 기술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산자부 가스산업과는 긴박한 일정을 보냈다. LPG연동제에 따라 10월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을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국내 LPG가격을 조정하는데 2일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다. 이미 연동제 가격공식은 정해져 있는 마당에 CP와 평균환율만 공식에 대입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실제 27일에만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