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인간의 몸이 끌고 가는 바퀴로 인간의 몸 한계 안에서 움직이는 인간 걷기의 변형이다. 삶의 영원한 본질은 아날로그이다. 살아있는 휴먼바디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삶의 진실이다’자전거 여행가이자 소설가인 김훈이 ‘왜 자전거인� ?遮� 질문에 밝힌 대답이다. 최근 들어 자동차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던 자전거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유가다 교통체증이다 말들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카메라와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충남 예산지역 위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일을 하고 있으며 봉사활동 한 것을 홈페이지 등에 업데이트 하다 보니 카메라에 관심이 생긴 것이죠”SK종합가스 임상묵 사장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도 좋아하지만 카메라를 주변사람들에게 건네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삶
“10년 전에 경기도 시흥에 있는 본사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뒤편에 있는 소래산(299m)을 오르는데 힘겨워서 중간 정도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때부터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게 됐습니다.”3년 전부터 이기연 실장(53)은 취미로 사진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취미 얘기에 대뜸 등산얘기를 꺼낸 것은 사진취미의 계기가 바로 등산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음반을 뽑아 플레이어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100여명의 교향악단을 내방에 끌어들여 연주를 듣는 듯 합니다. 때에따라선 성질고약한 지휘자가 되기도 하고 못된 임금처럼 명창들을 불러 모을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되기도 하지요”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에서 근무하는 이규영 차장은 ‘오디오 환자’다. 초등생때 한전에 근무하는 큰형 자취방에서 형이 직접 조립한 진공
“악기 들 힘만 있으면 평생하고 싶죠”지난해 9월에 개봉된 ‘즐거운 인생’. 음악을 사랑하는 옛 밴드의 맴버들이 젊은 날에 이루지 못했던 꿈을 찾기 위해 다시 뭉쳐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는 내용으로 한때 화제를 모았던 영화이다.어떻게 보면 ‘영화 속 주인공’ 보다 직장생활도 충실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간다는 게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실천할 수 없
광어·우럭 잡아채는 손맛 짜릿출렁이는 바다위에서 회맛 으뜸선상낚시는 인천 앞바다에서 바다 멀리 배로 3시간을 타고 나가 낚싯대를 드리우는 작업이다. 보통 낚시를 시작하는 시간이 오전 8시부터니 적어도 새벽 5시에 배를 띄워야 하고 그 시각에 제대로 출발하려면 집에서 나서는 시간은 새벽 2시나 3시쯤이니 선상낚시는 보통으로 부지런해서는 안 되는 난이도 높은(
인간은 예로부터 단순히 생존을 위해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가운데서 즐거움을 찾고자 했다. 이것을 식도락(食道樂)이라고 하는데 특히 현대인들에게 있어 맛있는 먹거리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민현진(32) 대리는 5년 전 회사에 입사한 이후부터 꾸준히 식도락을 즐긴다. 덕분에 스트레스 해소는
“어릴 적 사춘기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등 지금까지 제 인생의 방향타 역할을 해준 것이 기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경기도 안양시 석수2동에서 가스보일러 시공 및 A/S, 도시가스시공 업무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주)신흥건설의 방석근 사장(61)은 1년 중에서도 연말이면 특히 바쁘다. 취미로 활동하고 있는 ‘만안교 밴드’와 ‘관악실버봉사단’
작은 것도 깊게 보는 여유가져“처음엔 등산을 즐겼죠. 그런데 앞만 보고 걷는 등산은 주변의 풍경을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등산 배낭에 카메라도 함께 넣고 다니던 것이 새로운 취미의 시작이었습니다.”기술사사무소 큐베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변수동 한국가스기술사회장의 사진촬영 취미는 이렇게 시작됐다. 오랫동안 지인들과 등산을 즐겼던 변 사장은 집에 돌아 온
발코니에 소규모 식물왕국 건설화려하든지 향기가 고상하든지 화초 자체에 어떤 기품이 있든지 보는 것을 넘어 직접 가꾸고 돌보는 일, 바로 ‘난(蘭) 키우기’는 원예취미의 일품이라 하겠다. ‘난 키우기의 기본은 살아 있음을 아는 것’이라고 운을 떼는 신재생에너지센터 김형진 실장. 난 기르기에서 요즘에는 작은 나무 기르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그를 만나 잠시나
어린 시절에 매주 방송을 통하여 알프스산을 오르는 월트디즈니의 프로그램을 보고 눈 덮인 높은 산을 오르고 싶었다.고향 남해에도 아름다운 산들은 있으나 항상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무언가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대학교 산악회에 가입하여 암벽등반과 장기 산행을 통하여 조직생활내 협동심과 호연지기를 키웠다.산사람들의 희망은 뭐니뭐니해도 고산등반이다.과장 진급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욱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푸른 산을 오를 수 있다면 더 말할 게 없을 것이다.몇 해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르내리는 마운틴바이크(MTB)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이클 마니아들도 그들만의 도전정신으
“발코니에 있는 다양한 철쭉의 성장과정과 꽃피는 모습이 내 마음의 쉼터입니다” 천공장비 등 도시가스배관 관련 전문생산업체인 (주)원창공업의 김영석 사장(55)은 올해로 11년째 철쭉 분재를 전문으로 하는 취미활동을 해오고 있다.김영석 사장은 아내와 함께 3개월간 분재 교실에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배운 뒤 97년부터 집 발코니에 15점의 철쭉으로 분재를 시작
산행을 한다는 건 산봉우리에 오르는 것이 꼭 목적은 아닌 듯 싶다.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며 주변의 산세를 두루 감상하는 일이다. 자신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산을 오른다는 기분보다 산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산행은 산의 높이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산의 깊이를 깨닫는 기회가 된다.에너지업계에서 산을 좋아
“3월엔 춘란, 4, 5월엔 대엽풍란, 6, 7월엔 소엽풍란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온 집안에 난꽃 향기를 퍼뜨려요. 그 냄새가 얼마나 좋고 진한지 난을 키워본 사람만이 알지요. 뭐랄까… 화원에 들어간 느낌이랄까.”귀뚜라미보일러 영업본부전략유통팀의 유재영 과장(39)의 난 예찬이 한창이다. 유 과장은 본래 시골출신이다. 꽤 잘 나가는 기업체에 다니면서도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