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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1분기 전기요금은 13.1원/㎾h 인상됐으나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은 다시 동결돼 아쉬움이 크다.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2022년 급등한 연료비 일부를 반영해 전력량요금 11.4원/㎾h과 기후환경요금 1.7원/㎾h을 각각 올려 합계 13.1원/㎾h을 인상했다.한전의 경우 지난해 30조원을 넘는 적자가 발생하며 국내 에너지공급의 지속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내린 결단이다.하지만 민수용 도시가스요금은 줄기찬 요금 현실화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결국 동결된 것이다.정부 측에 따르면 동절기 난방비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 등의 중첩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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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존경하는 가스신문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가스가족여러분!‘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의 거친 풍랑을 헤치고 함께 새날을 맞이하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희망이 가득해야 할 새해 아침입니다만, 경제전망을 보면 마음 편하게 인사 나누기도 부담스러운 형국입니다. 정부는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하면서 ‘해외발 복합 위기가 경제 전반에 걸쳐 본격화하면서 상당 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대외의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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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고로 3高 누란지위 한해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코로나19」 종식과 더불어 모든 일상이 정상화되리라 기대했고, 많은 경제학자들은 그 기저효과에 따른 높은 경제성장까지 전망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 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은 모든 상황을 거꾸로 바꾸어 놓았다. 올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애쓰고 있지만, 국제경제적·지정학적 파고(波高)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高는 기업은 물론 국민 생활에 고통을 안겨 주면서 누란지위(累卵之危 : 여러 알을 쌓아 놓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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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동결한 채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만 인상되는 요금 왜곡현상이 심각하다는 비판이다.올해 산업용 도매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2월, 5월, 6월 3차례 인하되고 8차례 인상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며 12월 현재 32.3416원/MJ이다. 반면 주택용 도매요금은 올해 5월과 8월, 10월 3차례 가스공사의 원료비 정산단가만 반영돼 12월 현재 18.3951원/MJ이다.국제 천연가스 수급불안 등으로 산업용 도매요금이 7월부터 가파르게 인상되어 평균 도매요금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주택용 도매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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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가 규제혁신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장기 규제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결정이다. 규제혁신 과제로 안전산업 분야, 국민편익 분야, 행정규제 분야, 민간이양 분야 등 4개 분야로 대별하고, 총 5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는 구상 이다.이 중에서도 반도체, 수소, 암모니아 등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미래전략 산업에 대한 기업 규제완화, 안전교육·검사신청 온라인 접수시스템 구축 등 수요자 편익 증진을 위한 규제개선, 고·액·도법 검사분야의 안전검사 기준 및 행정절차 정비, 안전관리 대행 도시가스 상시 비대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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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연소기나 밸브 등 모든 가스용품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품(KC) 또는 KS를 취득한 제품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공식에 대해 가스업계와 많은 소비자들은 오래 전부터 잘 지켜오고 있다.하지만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가스용품을 직접 구매한다는 정보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한 해외구매대행 캠핑용 가스연소기에 대해 발표한 내용은 충격적이다.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캠핑용품은 가스난로, 가스버너, 가스등(燈) 등으로 조사 품목 22개 제품 모두가 안전인증, 시험검사를 거치지 않은 비검사품이다.특히 이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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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시가스사들 판매량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던 수송용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마뜩잖은 소식이다.최근 5년간 수도권 7개 도시가스사 수송용 판매 추이를 보면 2018년 7억2183만㎥였던 판매량이 2019년 7억838만㎥, 2020년 6억3528㎥, 2021년 6억1035만㎥로 매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연말 예상 판매량은 5억7000만㎥로 역시 지난 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이처럼 수송용 도시가스 판매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천연가스(CNG) 버스가 전기버스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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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자동차충전소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수소자동차충전소 안전영향평가’가 오는 12월부터 시행돼 기대감이 높아진다.이번 제도를 추진하는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실제 수소충전소 건설이 예정된 주변 지역민들은 지속적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토로해 왔으며, 이에 따라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필요한 도심지역 수소충전소 입지가 부족하게 되는 사태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즉 충전소 입지여건 및 설비배치 기준에 대한 위험요인과 피해영향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없어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충전소 설계와 시공부터 반영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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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을 중심으로 탱크로리 충전설비를 갖추기 위한 기술검토 작업이 한창이라고 하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법령에 부합하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일각에서는 필요한 시설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등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고압가스사업을 영위하려면 일정한 자격이 있어야 하므로 허가증이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 데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탱크로리 충전설비는 저장탱크의 설치가 필수적이므로 기존 고압가스충전소 규모로 투자해야 한다. 용기에 의한 고압가스판매시설만으로는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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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수소경제위원회가 열려 본격적인 수소성장을 예고해 기대가 커진다.지난 9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업·과기·환경·국토·해수·중기부의 장차관들과 새로 위촉된 11명의 2기 민간위원들이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를 구성한 것이다.새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방향은 한마디로 ‘성장(Up)’이다. 3대 성장(3UP)으로 규모·범위의 성장(Scale-Up), 인프라·제도의 성장(Build-Up), 산업·기술의 성장(Level Up)을 추구하게 된다.지난 문재인 정부의 수소정책이 수소승용차, 발전용 연료전지 등 일부 활용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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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의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서 ‘탄산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고압가스업계에 숨통을 열어줄 전망이다. 지난 10일 산업부와 탄산 관련 단체장들이 손을 맞잡고 탄산 수급 안정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 것은 국가의 산업 발전 측면에서도 환영할 일이다.산업부가 탄산얼라이언스를 통해 정유사 및 석화사들의 플랜트 정비 일정을 공유하고 불가피하게 탄산을 수입할 때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산업용 고압가스시장에서는 탄산뿐만 아니라 헬륨, 네온, 수소, 질소, 아르곤 등의 가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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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경유, 등유 등의 경쟁 연료에 치이던 LPG의 소비량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하니 LPG업계의 입장에서 보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해 3분기까지의 LPG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나 증가한 것은 LPG 국제가격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무려 6개월 연속 내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이달 들어서 LPG 국제가격이 소폭 오르긴 했으나 당분간 가격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정용 LPG의 경우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기름보일러보다 훨씬 뛰어나 LPG보일러를 선호하는 것도 LPG소비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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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가스분야에는 오래전부터 ‘가스안전의 날’, ‘LPG의 날’ 등이 있는데 또 무슨 날인가 하고 의아해하는 독자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수소의 날’ 필요성과 그 효용가치에 십분 공감한다. 수소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촉매제가 되면서,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포상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수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추진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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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공급 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이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다.이러한 LPG배관망 사업은 안정적인 가스공급은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매년 약 40∼50개 마을이 배관망으로 전환되고 있다.하지만 가스공급가격이 저가공급에만 치중한 나머지 자칫 소비자의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었다.공급자 선정은 공정한 입찰을 통해서 결정된다지만 대부분의 가스공급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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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의료용가스를 제조·판매하는 것에 대해 의료용가스업계 일각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데이터 완전성(DI·Data Integrity)까지 평가하겠다고 나서자 볼멘소리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공업용가스 판매량에 비해 의료용가스의 판매량이 훨씬 적은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까다로운 품질관리 절차를 거치면서 제조해야 하는 의료용가스사업에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의료용가스를 공업용가스와 같은 선상에 놓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