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기업과 협력,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서울시는 올해 약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은 13일부터 받는다. 수소차 구매자는 3천250만원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천만원 가량의 수소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 등이다.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가 수소를 고밀도로 저장해 수소에너지 사용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UNIST는 오현철 화학과 교수팀이 보통 대기압에서 수소를 고밀도로 저장할 수 있는 ‘나노다공성 수소화붕소마그네슘’ 소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수소저장 방식을 고밀도 흡착기술로 개선해 ‘대용량 수소저장’이 가능한 소재다.수소는 분자 간 상호작용이 약해 실제 사용에 필요한 대용량 저장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려면 같은 부피에 압력을 700기압까지 높이거나 온도를 -253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9일 최근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따라 조선소의 안정적 수주를 뒷받침하고 기자재 업계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선박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으나, IMO(국제해사기구)가 ‘5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00% 상향 조정하고, 중국과의 기술격차 축소로 미래시장 선점 기술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차세대 선도전략’에 발맞춰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주도권을 공고히 유지하고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읍 대천리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6일 신안군 수소충전소 압축패키지 제작 및 설치를 위해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했다.이번 신안군 수소충전소의 공사비 총 추정금액은 약 328억 원(부가세 포함)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충전소의 납품 범위로 수소충전을 위한 저장, 압축, 충전, 냉각, 모니터링, 제어설비를 포함하고 있다.충전소 장소로는 대천리 10-3번지 일원으로 건축 규모는 약 559㎡(169평)에 저장설비, 처리설비, 압축가스설비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경북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이 울진 원자력 대용량 수소생산 활성화 구축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한다.울진군은 이를 위해 기초금액 2억 원(부가세 포함)의 입찰을 실시하다고 6일 공고했다. 계약방법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며 용역기간은 12개월이다.울진군이 이번에 수소 관련 용역을 추진하는 목적은 기존 획일적인 용역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울진을 위한 유연하면서 실질적인 비전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것으로 전기사업법, 수소법, 녹색분류체계 등 법·제도적 측면을 활용하여 실현이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7일 북평산업단지 장기임대단지에서 관내 수소산업 1호 투자기업인 ‘금강씨엔티 강원지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금강씨엔티는 2003년 9월에 설립된 환경설비 및 수소분야 전문기업으로, 서울 본사와 경기 광주·시흥·의왕에 공장 및 기술연구소를 둔 연매출 110억원의 중견기업이다.금강씨엔티 강원지사는 지난 2021년 경자구역 북평지구 부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4월 시설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건축공사를 완료했다.2월 7일 오후 2시에 북평산단 장기임대단지(구호동 2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연료전지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스템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택의 금액 하락이 필수적이다. 대량생산으로 개별 부품의 단가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단가 감소와 함께 품질이 향상된다면 연료전지 업계의 확대는 시간문제다.수소연료전지는 E-BOP(제어 및 계측 시스템), M-BOP(가스 제어 및 스팀공급 등의 유틸리티), HOP BOX(고온 챔버, 열교환기, 개질기)로 구성됐다. 연료전지의 부품들이 워낙 다양해 기술력의 고도화 목표를 이루기란 쉽지 않다. 지금도 우리나라 연료전지 회사들은 각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7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하여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27년 준공 예정인 30만톤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기여하고자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경험을 보유한 인하대학교와 다양한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당사자는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더 많은 수소 생산과 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입니다.”지난달 10일 준공식을 개최한 포항시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연료전지 발전소 ‘포항에너지파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직접 운영하는 첫 연료전지 발전소이다. 한수원의 발전 운영·정비·엔지니어링 부서의 김혁기 차장을 통해 포항에너지파크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저는 2005년 한수원에 입사해 원자력발전소 운영부서에서 10년 근무하고, 6년여간의 정비·엔지니어링 경력을 바탕으로 2021년 10월부터 포항에너지파크 사업에 참여했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무탄소(수소·암모니아) 발전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열기 위한 ‘2024년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및 활용 기술 동향 세미나’가 오는 3월 7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제14회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GAS KOREA 2024)의 부대행사로 개최된다.올해 1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은 가스신문이 주관하는 가스 · 수소분야 전시회로 기업의 신기술 소개 및 우수기기를 전시하여 관련 산업의 육성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전문전시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경남 거제시의회가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거제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수소산업 육성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 5일까지 의견을 접수에 나섰으나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의회는 이달 중 조례안 상정에 이어 의회 통과 시 상반기 안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거제시의회가 수소 조례를 제정하는 이유는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수소경제 이행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거제시민의 삶의 질 향상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우리나라의 수소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국제 활동을 진행하며, 글로벌 수소산업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Hyvolution Paris 박람회'에 참석했다.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수소기업 에어리퀴드, 토탈에너지 등을 포함한 570개 이상 기업, 기관 등이 참석한 프랑스 최대 규모 수소행사로 박람회 외에도 청정수소 인증제 포럼과 그린수소 회계 및 투자포럼 등 35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80여개 행사도 동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연구팀이 폐플라스틱에서 수소를 만들 수 있는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IBS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은 이병훈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조교수(前 IBS 나노입자 연구단 연구원), 김민호 경희대 교수팀과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단 1g으로 시간당 3.7L의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를 폐플라스틱 광(光) 개질 반응에 적용했을 때, 98%의 플라스틱이 수소로 전환되는 성능을 보였다.촉매는 화학산업의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硏’) 연구진이 암모니아(NH₃)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에너지硏 청정연료연구실 윤형철 박사 연구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압 암모니아 합성 촉매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촉매는 연구진이 설계한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 적용돼 기존 하버-보슈 공정에 필요한 압력의 1/3 수준으로도 99.9%의 고순도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1909년 개발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하버-보슈 공정은 화석연료에서 생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