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류는 급성장하는 산업사회의 콘크리트 문화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식물원은 대부분 도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꽃동산에 푹 빠져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온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는 평강식물원은 지난해 5월 개장, 자연미와 함께 고향 마을 뒷동산에 온듯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전국 팔도에서 풍성한 먹거리 축제들이 열려 눈과 혀를 즐겁게 만든다.가을 서해바다가 미식가들을 부르고 있는 가운데 홍성, 태안, 서천 등 주요 포구마다 푸짐한 먹을거리축제가 한창이다.세종실록지리지에서도 충청도, 경상도, 함경도에서 전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맛이 좋아 사먹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
무더운 날씨와 함께 길게 이어졌던 여름휴가도 끝이 났다.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찾아 피서 길에 나섰지만 수많은 인파에 차량까지 밀려 여행다운 여행을 즐기지는 못했을 것이다.이제 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9월이다. 들판이 온통 노랗게 물드는 계절이 오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작정 짐을 챙겨 길을 떠난다.산과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모여 있는 곳. 구
많은 비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으나 장마가 끝나면 조만간 불볕더위가 다가오는 휴가철이다. 더운 여름, 해수욕장을 찾아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도 좋으나 산 높고 물 맑은 계곡 또한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더위를 이기는데 안성맞춤이다.전북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에 있는 무주구천동이 바로 그러한 곳이다. 덕유산국립공원(1,614m) 북쪽, 무려 7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Net품을 팔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해 본다.한국관광공사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곳은 다름 아닌 충북 제천.산과 호수의 경이로운 조화 속에 월악산과 청풍호반이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은 내륙도시 제천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만들기에 충분하다.우선 충북 제천은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결 편리해졌으며 청풍호반
남양반도의 남쪽 끝에 있는 궁평리 관광어촌과 서쪽 끝에 있는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잘 정돈된 위락시설과 깨끗한 송림, 넓은 해수욕장 등이 있어 가족여행지로 적당한 곳이다. 특히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이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아침나절에 물길이 열리면 육지로 변하는 제부도는 오후 6시경이면 물길이
“45년 전 꿈속에서 땔감나무 하러 갔는데 향나무가 나타났어요. 그런데 여러 차례에 걸쳐 그 장소가 꿈에 나타나 어느 날 실제로 나무하러 갔더니 향나무가 있었어요”충북 진천군 문백면 도화리에 사는 이상일옹(81)이 지금의 토피랜드(일명 나무 쥬라기공원)를 가꾸게 된 사연이다. 꿈속에 나타났던 향나무가 실제로 있음을 알고 가지를 꺽어 과수원에 꺾꽂이를 한 것
충청북도 단양에서 차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북동쪽으로 45분가량 이동하면 한눈에 봐도 예사 규모가 아닌 큰절이 나오는데 이 절이 구인사다.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전국 140여개의 절을 관장하고 있는 으뜸절이다. 절 창건은 1945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되는 해에 상월원각 스님이 소백산 국망봉 근처 연화지에 칡넝쿨을 얽어 초가삼간같은 절을
겨우내 추웠던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요즘 주말을 맞아 경기도 광명시에 새롭게 개장된 경륜돔 경기장을 찾아가 보자.지난 17일 경기도 광명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최대 수용 인원 3만명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경륜장 스피돔에서는 경륜 개장 경기가 열렸다. 특히 개장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요일에는 자전거 무료 대여소 등 경륜장 주변이 가족 단위 고객들로
연일 영하의 기온으로 몸을 움츠리는 계절이지만 오히려 이런 겨울이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설원을 가르는 스키어와 보더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강원도 겨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낚시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얼음을 깬 구멍으로 손쉽게 빙어를 낚을 수 있다. 낚시 뿐 아니라 얼음벌판 위에서 썰매타기, 얼음축구 등 놀이를 하다보면 유난히 짧은
새해 첫날 해맞이객들은 바다나 산으로 줄달음친다. 경기침체로 모두들 잔뜩 움츠리고 있는 요즘,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함이다.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울산 울주군 간절곶이다. 이곳에선 새해 첫날 이른 새벽부터 시루떡 자르기, 사물놀이패 공연, 떡국 먹기 행사 등이 마련되며 무용단, 재즈공연, 제야의 콘서트 등
하늘을 향해 무리지어 비상하는 가창오리의 황홀한 군무(群舞)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최대의 선물이다. 이같은 겨울철새의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천수만 등 서산시, 부산 낙동강 인근과 함께 국내 3대 철새도래지인 군산 금강호가 바로 그곳이다.군산 하구둑을 막아 생긴 금강호는 넓은 강폭과 하구둑 아래 잘 발달된 갯벌, 인근의 나포십자들녘의
유명한 경남 하동 청학동 마을을 뒤로하고 약 500m만 더 올라가면 주차장과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약 15분쯤 산길을 오르면 폭이 2m도 안되어 보이는 대문이 막다른 길임을 암시한다. 입구에서 징을 3번 울리자 삼성궁 문지기가 문을 열어준다. 안으로 들어서자 새로운 세상이 산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해발 800∼900m에 자리한
푸른 가을이 성큼 느껴지는 한주, 주말을 이용 ‘남이섬’에 다녀오세요!남이섬은 예전 KBS드라마 ‘겨울연갗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및 여행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표지판과 서비스 등도 외국인을 의식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춘천시 남산면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여름 휴가철이다.TV와 신문에서는 동해안으로 피서인파가 몰리는 만큼 이 기간에 휴가를 오히려 피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만큼 휴가를 떠나기에 좋은 기간이라는 얘기.부푼 가슴을 안고 동해바다로 출발.막히는 고속도로를 겨우겨우 달려 도착한 동해안 해수욕장. 그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발조차 디딜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