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시공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안전시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업무의 긴장 속에서 마음의 위안을 가져다 준 것이 색소폰 연주입니다” 가스시공업체인 명성종합산업(주)의 이승윤 사장(47)은 2003년 어느 날 업무를 마치고 종로구 낙원동 악기상가를 지나다 평소 멋있다고 생각했던 색소폰 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초저온 밸브는 금속이지만 작업자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손의 섬세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석부작과 목부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초저온 밸브 등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서흥금속의 허성영 직장장(54)은 휴일이면 산악회 회원들과 15시간 산행에서부터 근교의 짧은 산행 등 많은 시간을 산과 함께 보냈다. 그렇게 산에 심취하다가 4년 전부터
“제 성격이 다소 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타고난 모양입니다. 평소에도 좀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원들이 낚시를 권유해 2년 전부터 낚싯대를 들었습니다”LPG기화기 및 벌크탱크 전문제작업체인 신용에너지의 신용빈 상무이사(36)는 급한 성격만큼 사내에서 부지런하기로 소문났다. 지난 1993년 5월부터 가스업계에 뛰어든 그는
“뿌리는 진통제로 쓰이며 어린잎을 데쳐서 쌈으로 먹는 곰취는 곰이 좋아한다고 해서 웅채(熊菜)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당귀와 비슷하게 생긴 개당귀(명칭 지리강활)는 독성이 강해 식용이 어려운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안완식 부장(50)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홈페이지(www.sannamul.net)를 살펴보면 산에서 자라는
“23년 전 봄에 처음 난을 사서 키워 추석 3일 후 첫 번째 꽃이 피웠는데 은은한 그 향이 너무 좋아서 이를 계기로 서서히 난에 빠져 들었죠. 특히 91년부터 98년까지 주말은 물론 여름휴가 등을 일제 반납한 채 난을 캐러 다니는데 푹 빠졌습니다”서울도시가스 신규사업부 양윤규 국내사업팀장은 난(蘭) 애호가로 회사 안팎에서 소문이 무성하다. 대구에서 근무하
“스킨스쿠버다이빙의 장점은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스킨스쿠버를 배우기 위해 수심 10~20m속의 바닷속을 들어갈 때 눈앞의 광경과 그 두근거림이란 말로 표현못합니다”또 다른 장점으로는 훌륭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지만 다이빙후 너무 많이 먹으면 더 살찔 수도 있다며 한국가스기술공사 강원사업소의 마승현 대리는 웃는다.마 대리가 스킨스쿠버와
“산악자전거(MTB)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는 오지를 찾아다니는 것이 진정한 매력이죠”산악자전거매니아인 SK가스 기기사업팀 유영남 대리(55)는 등산, 마라톤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있는 건강인이다.“off-road에서도 가속이 붙기 시작하면 60~70km 정도까지 속력이 납니다. 당연히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속력이 빠를수록 커지는 스릴감에 브레이크
“87년 3월 할아버지 산소에서 우연히 한국춘란소심(素心)을 봤습니다. 맑고 깨끗하며 순수하고 고요하여 잡티를 허용하지 않는 인성(人性)의 근본을 생각하며 난을 기르고 있습니다”그 때부터 최행덕 과장의 애란(愛蘭)생활은 본격화 되었다. 그는 난의 매력에 대해 관조(觀照) 즉 정신적 여유로움의 미, 선의 아름다움, 푸르름, 향, 자족(自足)의 미, 조화의 미
“바닷속이요? 완전 딴 세상입니다. 그냥 딴 세상이 아니라 지상과는 다른 새로운 우주라고 해야 맞아요. 뭐라 해야 하나… 아름답고…영롱하고 또… 애고… 형언불가능. 직접 들어가 보세요”대성쎌틱 공사관리 업무를 맞고 있는 유재덕 부팀장이 매 주말 바닷속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소문에 진상을 물으니 다름아닌 ‘스킨스쿠버’ 취미를 갖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42.195㎞ 출발선에 서면 모든 것이 정직하게만 보입니다. 3시간 남짓 달리는 가운데는 어떤 권모술수나 요령도 없어요. 자신이 열심히 준비했던 노력에 따라 기록이 나오는 정직한 스포츠죠”산자부 소속 에너지자원 기술개발기획단 황규철 사무국장의 마라톤 예찬론이다. 마라톤에 대해 얘기하는 그의 음색은 은은하면서도 힘이 있다. 마라톤 훈련표에 따라 꾸준한 운동
유난히 낚시 고수(?)들이 많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도 낚시광으로 손꼽히는 송태호 서울동부지사장.송 지사장이 낚시를 즐기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운동과 달리 특별히 많은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리 멀리가지 않아도 여행을 간 것처럼 즐길 수 있으며 거기에 신선한 생선까지 맛볼 수 있기 때문.요즘에는 추운 날씨 탓에 출조를 못하고 있지만 우수가 지나고 경칩도
“눈으로 둘러싸인 설원을 내려올 때의 속도감은 정말 짜릿합니다. 맑은 공기 등 자연과 동화되면서 교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삼천리 중부지역본부 고객지원팀 김동표 대리는 다음 달 아름다운 신부와 결혼을 할 예정이다. 지난 93년 입사해 어느덧 36살이 될 때까지 노총각 소리를 들어야 했던 것은 바로 스키. 겨울철에 누가 여자를 소개시
'뚜그닥∼뚜그닥∼뚜그닥∼'"할리 데이비슨의 배기음은 여러 바이크에 섞여 있어도 그 특유의 말발굽소리 때문에 눈에 확 들어옵니다. 군계일학이지요"한국가스기술공사 정철현 대리(34세)는 바이크 매니아다. 정대리의 바이크사랑은 아기때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고 아버지의 바이크 앞자리를 차지하면서부터이다.대학을 진학하면서 아버지가 사주신 MX-125CC, 군을 제대하
81년産 코티나 마크V 지금도 운행올드카 페스티벌 외장부문 1등 수상부품 구입위해 안 돌아다닌 곳 없어“다른 부품으로 개조한 차는 차로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순수 자체 부품으로 원상태로 정비해야만 진정한 차의 가치가 있습니다”도시가스배관자재 전문유통업체인 (주)이일의 이일혁 사장(47)은 가스기자재 유통업 못지 않게 소중하게 여기는 분야가 바로 자동차 사랑
SK가스 영업팀 조병익 과장은 보기와는 달리 동적인 것보다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섬세한 스타일이다. 이러한 성격과 음악에 관심이 많던 조 과장이 선택한 것이 바로 섹소폰 연주.“섹소폰은 현존하는 악기 중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평소 섹소폰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건이 잘 허락하질 않더라고요. 그러다 가족과 함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