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서 ①선진국의 가스기기 사용금지 정책 한계와 가스업계 대응 ②바이오가스를 사용한 보일러, 스토브 활용 가능성[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올해 3월 30일 영국정부는 ‘넷제로’ 계획에 가스요금을 대폭 올리는 정책을 포함시켰다. 영국 정부는 각 가정이 가스보다는 전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해 화석연료 사용 종료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현재 가정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부담금을 가스 등 화석연료 이용료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영국 각 가정의 연간 전기 요금 중 각종 부담금을 합하면 총 131파운드(약 20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최근 국제 에너지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야기된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나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포함하여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탄소중립도 이행해야 하는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습니다.정부는 이러한 여건하에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30년 이상 장기사용 도시가스 노후배관(이하 노후배관)이 사회적 이슈로 떠 오르면서 정부와 도시가스업계, 지자체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논의 끝에 마침내 제도개선에 나선다.그동안 도시가스 공급배관망에 대한 가스사고는 간헐적으로 발생해 왔으나, 다행히 업계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대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크게 줄고 있다.하지만 도시가스가 국내에 보급된지 벌써 50년이 넘어섰고, 2000만개소(주택용: 1900만호)에 이르는 수요자가 도시가스를 사용하면서 전국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 전세계 LNG벙커링 수요는 지난해 기록적인 LNG 가격으로 인해 주춤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들어 회생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LNG는 최근 몇 년 사이 기존 유류 해상연료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2020년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해상 규제 도입 후에 조선과 해운 분야에서 두드러진 관심을 받았다. 무탄소(Zero- carbon) 연료가 광범위하게 실용화되기 전까지는 저탄소인 LNG에게 온실가스 실질적 감축을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가정·상업용 프로판의 유통시스템을 생각하면 LPG용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과거 60~70년대 연탄을 사용하던 시대에서 LPG용기를 통한 가스공급은 일부 계층만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이었다. 하지만 시대는 급속도로 변하면서 LPG용기 시장이 사그라지고 있다. 특히 2010년 전후로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용기시장은 더욱 쪼그라들고 있다.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하고 소형LPG저장탱크 설치도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이 프로판용기를 두고 가스를 사용 중이다. 가장 열악한 지역의 사람들이 가장 비싼 연
도법 개정안, 산자중기위 의원으로부터 듣는다국내외 에너지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 천연가스(LNG)수급 안정을 꾀하기 위해 전기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가스위원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내 에너지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고, 균형 잡힌 에너지 수요와 공급 전망까지 예측 가능토록 하는 기구가 신설되어 국내 에너지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여론에 부응하듯 지난 2월 권명호 의원(산자위, 국민의힘, 울산동구)은 ‘가스위원회 설치’를 제안하는 도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대표 발의했다.또 도시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현대가스텍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권역을 비롯해 지방에 소재한 용기판매점 인수에 적극 나섰습니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프로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결국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LPG판매업소를 인수할 때 물량이 크고 작은 것을 따지지 않고 조건이 맞는 업체를 위주로 매입·인수합병 했습니다.”(주)현대가스텍 조윤석 대표(53)는 LPG시장이 벌크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프로판용기 시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LPG판매업소를 인수하는 데 적극 나서
기후변화와 ESG 경영산업화와 인간활동에 의한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이 유엔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유엔의 당사국총회(COP)에서 매년 총회를 개최하여 논의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2005년 유엔 제3차 당사국총회(COP3)에서 교토의정서를 채택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였다. 2015년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에서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을 채택하여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포괄적 대응을 하게 되었다. 제19차
우리가 살아가면서 유행 따라 가는게 어디 복장뿐이겠는가. 노랫말처럼 유행 따라 사는 것이 제멋이라 하지만 할 수 없이 트렌드(Trend)에 따라야 하는 게 에너지 사용이다. 산업화 전에는 산에서 나무를 가져다가 땔감이나 취사용 연료로 사용했던 것이 석탄의 등장으로 사라졌고, 1960~70년대 석탄과 석유의 사용으로 산록이 우거지고, 광산개발로 탄광촌이 형성되어 먹고 사는 일자리가 되었고 산업화의 초석이 되었지만, 결국 천연가스에 그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다시 1980년대에 한국가스공사가 설립되어 수입한 LNG를 전국 배관망을 통해
세계 각국은 지금 지구온난화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소와 암모니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왜 암모니아인가 △액화 암모니아의 특성 △암모니아 연료 CI엔진 등에 대해 3회에 걸쳐 연재한다.연재순서 ① 왜 암모니아 인가 ② 액화 암모니아의 특성 ③ 암모니아 연료 CI 엔진 수소는 암모니아와 결합할 때 바람직암모니아 선박엔진도 가까운 장래에 실현 가능1. 소개오늘날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화석연료와 같은 주요 에너지원을 온실가스 발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생산하는데,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은 5~60% 이상이 메탄(CH₄)으로 이를 개질해 도시가스에 바로 공급할 수 있다.독일에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플랜트가 1만여개가 이미 가동 중이고, 덴마크는 도시가스 공급의 25%를 바이오가스로 충당하는 등 바이오가스는 세계 재생에너지원 가운데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본지는 신년특집호에서 국내 바이오가스 생산과 관리 등을 전담하는 환경부 생활하수과 한준욱 과장을 통해 정부의 바이오
[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매일 단독주택과 아파트단지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살펴보면 아파트단지는 재활용품을 아파트별 주민들이 직접 분리 배출하고 배출한 품목 중 직접판매하는 항목(철, 캔 등)을 제외하고 재활용품 수거업체에서 혼합수거하여 재활용 선별장으로 보내진다. 단독주택은 재활이 가능한 품목(종량제봉투 외 품목)을 일반봉투에 모아서 배출하면 재활용품 수거업체에서 수거하여 재활용 선별장으로 보내진다. 이렇게 재활용 선별장으로 반입된 재활용품은 파봉기 등 선별기기를 통해 종류별(캔, 병, PP, PE 등)로 자동 선별 후 재활용 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산업 전반적으로 정말 큰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프로판과 부탄 어디를 먼저 손봐야 할지 걱정이 큽니다. 이렇게까지 벼랑 끝에 내몰린 것은 LPG사업자들의 책임도 있지만 결국 정부정책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가스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충전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상태에서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 우선 정책과 전기차 지원이 LPG산업을 갉아먹고 있습니다.”한국LPG산업협회 충남협회 장문엽 회장(61)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서해LPG충전소(프로판)와 서산시 소재의 수석LPG충전소(부탄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아세틸렌, 헬륨 등의 산업용 고압가스는 만질 수도 없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제품이라는 특성이 있다. 규격화된 용기에 충전해 판매하는 경우 경쟁업체 제품의 가격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하지만 액화한 가스를 다량으로 판매할 때는 기화하면서 그 양이 탄력적이기 때문에 마진의 측면에서 적잖은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장탱크를 통해 고압가스를 판매하는 경우 한때 높은 이익을 누리기도 했다.또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서는 고압가스 충전을 제조로 분류하기도 하나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