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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스 납품 못해 결국 수입가스 쓸 수밖에관리하면 ‘안전성 제고·시장 안정화’ 일석이조산업용가스를 납품하는 현장에서 용기가 바뀐다고 해서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입는다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보가 그동안 네 차례의 연재를 통해 살펴본 결과 국가적으로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지 확연하게 파악됐다.용기를 돌려가며 사용함으로써 고압가스업계에 나타난 폐해는 무엇보다 가스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허물어트린다는 것이다. 자신이 구입한 용기의 경우 조심스럽게 다루는 등 정성을 다해 관리하는 반면 가스공급현장에서 새 용기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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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부착하면 분실된 용기 찾을 수 있어초저온용기ㆍ특수가스용기부터 적용될 듯“내가 산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들이 운전하고 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불안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내 고압용기에 타 고압가스충전소가 다른 종류의 가스를 제멋대로 충전해 소비자에게 공급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용기 소유주로써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가스사고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입니다. 타 고압가스충전소에서 독성이 있는 가스를 담아 이용할 경우 더욱 그러하겠지요.”충청지역 특수가스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도난 당한 용기가 산업용가스시장에서 어떤 용도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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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기에 가스 담아 공급해야 안전관리도 잘해“고압용기 빌려서 가스판매…날로 먹으려는 심보”“우리 회사는 1년 전 신규 용기가 필요해 100개를 샀습니다. 이 용기에 가스를 충전, 여러 곳의 수요처를 대상으로 유통시켰으나 1년도 되지 않아 절반 이상의 용기가 타사의 용기와 바뀌어 헌 용기로 돌아왔으며 서 너 개의 용기는 이미 도난당한 상태입니다.”경기지역의 한 고압가스충전사업자는 가스를 아무리 부지런히 판매해도 14만원이나 하는 고압용기를 잃고 나면 결국 헛장사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용기도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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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떨어지면 가스 통해 만든 제품에 악영향남의 용기에 충전해도 범죄…오염되면 손실“99.5% 내외의 순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일반고압가스를 충전하는 용기는 충전소를 옮겨가며 가스를 충전해도 가스제품의 품질에 그다지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99.999% 이상의 고순도가스를 충전하는 용기의 경우 아무데서나 충전하면 성분이 다른 가스로 인해 오염될 수 있습니다. 가스품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일부 사업자들은 가스수요처에 가서 경쟁업체 소유의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고순도용기가 있을 경우 몰래 바꿔와 일반고압가스를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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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가스공급자들 서슴지 않고 용기 훔쳐가회사명 스프레이나 그라인더로 갈아치우기도 “고압용기에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헬륨, 혼합가스, 표준가스, 고순도가스 등 산업특수가스를 충전, 공급하는 국내 실린더가스시장의 유통실태를 보면 정말 무질서하기 짝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산소나 질소 등 일반고압가스를 충전하는 신규 고압용기의 가격이 14만원씩이나 하는데 유통과정에서 이 용기를 몰래 바꿔가거나 훔쳐가는 행위를 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특히 고순도가스, 표준가스 등을 충전하는 용기의 경우 용기 내면에 바렐연마 및 코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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