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수소위원회인 Korea H2 Business Summit 발족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최윤범 고아연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Korea H2 Business Summit 발족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최윤범 고아연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Korea H2 Business Summit가 8일 정식 출범했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가 발족된 것이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8일 2021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에서 창립총회를 열면서 공식출범을 알렸다.

총회에는 회원사인 ▲현대자동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최정우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한화그룹(김동관 대표) ▲GS그룹(허세홍 사장) ▲현대중공업그룹(정기선 대표) ▲두산그룹(박정원 회장) ▲효성그룹(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이규호 부사장) ▲이수그룹(김상범 회장) ▲일진(허정석 부회장) ▲E1(구동휘 대표) ▲고려아연(최윤범 부회장) ▲삼성물산 등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초기멤버인 현대차, SK, 포스코 3개 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현대차가 순번에 따라 돌아가면서 회의체를 대표하는 간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수소 관련 사업을 영위하거나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과 뜻을 모아 출범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촉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과 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 수소산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매년 9월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관련 이슈와 현황을 공유하면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통해 기술, 정책, 글로벌협력 등 3개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 선정과 더불어 세부 추진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국내외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 총회가 열리고 있다.
Korea H2 Business Summit 총회가 열리고 있다.

수소사회를 맞아 전세계에서 900여개의 관련 프로젝트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수소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기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외수소 생산‧운송을 비롯한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소공급원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수소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수소액화, 수소액상화, CCU(탄소포집활용 등 핵심기술 조기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해외파트너와 연계해 투자‧협력 물색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산업경쟁력과 장단기 수요창출을 위한 대정부 제안도 함께 도출하고 있다. 탈탄소의 핵심수단인 수소에너지의 필요성을 지속 제기하면서 궁극적으로 개발 단위의 기업경쟁력뿐 아니라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이는 산업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Korea H2 Business Summit가 앞으로 추진할 핵심가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분과위원회는 글로벌 협력, 기술, 정책으로 나뉘어 있다.

창립총회에서 열린 분과위원회 토론을 통해 회원사는 효과적인 기술확보 방안, 수소 생산‧활용 측면에서 추가 고려되어야 할 정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