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4개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화 글로벌 김맹윤 대표, 한화임팩트 손영창 부사장, 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 원익홀딩스 김채빈 대표.
수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4개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화 글로벌 김맹윤 대표, 한화임팩트 손영창 부사장, 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 원익홀딩스 김채빈 대표.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화(대표 김맹윤)와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는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지난 8일 체결했다.

4개사는 암모니아를 분해(Cracking)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시설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 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기 때문에 수소 저장‧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

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의 특허를 다수 확보하면서 핵심 촉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한화와 힘을 합쳐 수소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글로벌부분 김맹윤 대표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로 국내에서 청정수소 공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익과 협력해 그린수소 상용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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