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27일 발표한 수소전기차 넥쏘의 잔가보장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27일 발표한 수소전기차 넥쏘의 잔가보장프로그램 최종안을 공개했다.

19일 넥쏘운전자동호회에는 현대차의 보상프로그램 ‘Buy Back’을 알리는 글이 게시됐다. 보상프로그램의 적용대상과 조건 등 세부 산정기준이 적혀 있다. 차량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차등보상을 적용하고 있다.

잔가율을 15년‧25만㎞로 확장한 것이 눈길을 끈다. 출고 기준 최장 15년, 주행거리 최대 25만㎞ 이내에서 보장하고 있다. 최저 5%의 보상률도 확정하고 있다.

운전자가 원할 경우 Buy Back을 적용 후 차량을 폐차하는 것이다. 현대차 서비스망인 직영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 차량을 입고하면 보상프로그램에 따라 산정받을 수 있다.

단 기간과 거리, 두 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초과하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보상 시 차량가격은 실구매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보조금 등 세제혜택을 제외한 차량가격을 기준으로 보상가를 산정하는 셈이다. 즉 운전자별로 차량 실구매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가 공개한 매입보상기준표
현대차가 공개한 매입보상기준표

현대차의 매입보상 기준표를 보면 실구매가에 비례한 보상률을 적용하고 있다. △5년 이하 차량이 16.2만㎞ 주행 시 실구매가 比 39% △10~11년 18.9만㎞ 시 실구매가 比 15% △12~13년 23.8만㎞를 주행한 경우 실구매가 比 6%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잔가보장프로그램은 중고차 구매자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법인‧리스차량은 제외하고 있다.

넥쏘운전자동호회 관계자는 “현대차가 자발적리콜을 통해 전량 무상수리를 진행한 이후 스택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출력제한을 비롯한 차량의 간헐적 울컥거림과 이상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에 입장을 전하고자 넥쏘운전자동호회에서 추진한 캠페인에 동참한 차량의 모습
현대차에 입장을 전하고자 넥쏘운전자동호회에서 추진한 캠페인에 동참한 차량의 모습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30일부터 △FCU(연료전지컨트롤유닛) △BPCU(연료전지공기블로워) △FDV(연료전지드레인밸브) △HMU(수소저장시스템제어기) 등을 무상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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