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앨(주)이 공장을 건설한 사업 예정지
디앨(주)이 공장을 건설한 사업 예정지

전라북도는 20일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에 디앨㈜과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및 충전소 설비 제조’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디앨㈜ 임근영 대표이사, 이성해 새만금개발청차장,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디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산단 1공구 3만4천㎡에 2023년까지 107억원을 투자해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7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디앨은 영국 M1 ENG와의 기술협력으로 1998년 12월 국내 최초로 초저온 이동탱크 국산화에 성공한 초저온 탱크로리 제조 전문기업이다. 디앨의 초저온 탱크로리는 초저온액체의 기화 방지를 위해 진공보온병과 같이 이중 또는 삼중 탱크로 제작하여 우수한 내구성과 최소의 열전도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디앨이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핵심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들과 연계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임근영 디앨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보관 이동용 초저온 액체저장탱크의 제작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관련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앨 임근영 대표(왼쪽 3번째)가 투자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디앨 임근영 대표(왼쪽 3번째)가 투자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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