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시범도시인 울산광역시가 수소시범도시 구역 내에 통합 안전모니터링·운영 시스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수소 도시 모델 개발에 나선다.

울산시는 2019년 12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수소 시범도시 맞춤형 통합 안전·운영센터를 위한 통합운영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이 있다며, 울산 전역의 지속 가능한 수소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 이후 미래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수급 안정성, 가격변동성, 에너지공급 효율성 등 예상되는 위험과 장애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분석과 검증, 수소 시범도시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 종료 시까지 세부 과제들을 집중화하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각 과제들의 구체화 및 합리적 변경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관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울산도시공사(사장 성인수)는 이번 용역 사업비를 약 23억4000여만원(부가세 포함) 투입하며, 용역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7개월로 2023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울산 수소 도시 미래 모델 제시 △울산 수소 도시 건설·운영 지원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울산 수소 시범도시 통합 안전·운영시스템 △울산 수소 도시 미래 시나리오 분석 및 검증이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지하 수소배관으로 공급해 수소충전소와 율동수소타운, 수소팩토리 등을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하는 울산 수소 시범도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배관을 통해서 울산시의 관광지인 태화강역에 수소복합허브를 만들고, 여기서 수소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통합안전운영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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