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스 부취제 3種 사용

국내에서 LPG나 LNG에 혼합하는 부취제에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EM(에틸메르캅탄)이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지금은 EM외 CP-630(TBM, DMS, EMS 및 탄화수소 화합물), DMS/ TBM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취(付臭·Odorization)제란 가스의 누출이나 생가스 발생을 냄새로 인지할 수 있도록 냄새 강도가 높은 화학물질(주로 황화합물)을 첨가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LNG에 THT와 TBM을 70:30으로 15mg /N㎥을 혼합하고 있으며 SK와 SK가스, 현대정유는 CP-630을 20ppm 투입하고 있다.

또한 LG-Caltex가스는 DMS와 TBM을 70:30으로 LG-Caltex정유와 S-Oil은 EM을 40ppm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부취제로서의 EM이 사용 가능한 이유는 유해성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나 허용농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미국에서는 EM이 법적 규제대상이 아니며 국내에도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다. 또한 EM의 특성중에는 연소성이 좋아 LPG를 연소할 경우에 완전연소가 가능하여 유해성이 적기 때문에 부취제로 사용해 왔다.


Ethyl Methyl Sulfide(EMS)

△분자량 : 76 △황함유량 : 42wt% △비등점 : 66℃ △응고점 : -105℃
특 징 : △파이프라인에서는 산화되지 않음 △TBM과 유사한 토양투과성이 있음 △액상으로 TBM과 혼합하여 주입하거나 TBM과 비점이 가깝기 때문에 증발기구를 사용하여 혼합주입이 가능하다 △다른 부취물질 또는 다른 혼합물보다 냄새역치가 높음


Ethyl Mercaptan(EM)

△분자량 : 62 △황함유량 : 51.6wt% △비등점 : 35℃ △응고점 : -105℃
특 징 : △비점이 프로판과 부탄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LPG에 부취물질로 주로 사용됨 △산화성이 높음, TBM과 유사한 토양 투과성이 있음 △액상으로 TBM과 혼합하여 주입하거나 TBM과 비점이 가깝기 때문에 증발기구를 사용하여 혼합주입이 가능하다. △다른 부취물질 또는 혼합물질보다 냄새역치가 높음


Dimetyl Sulfide(DMS)

△분자량 : 62 △황함유량 : 51.6wt% △비등점 : 37℃ △응고점 : -98℃
특 징 : △TBM과 혼합부취제로서 널리 사용됨 △배관의 부식성이 거의 없음 △메르캅탄과 같은 유사한 가스 취기성은 아님 △TBM과 유사하게 토양에 관한 투과성이 좋음 △TBM과 20∼80% 비율로 혼합되어 사용됨 △직접 주입하는 설비로 주로 사용됨 △TBM의 응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혼합되어 사용됨 △다른 혼합부취제에 비하여 높은 냄새 역치를 가짐

Tetrahydro Theophene(THT)

△분자량 : 88 △황함유량 : 36.4wt% △비등점 : 121℃ △응고점 : -96℃
특 징 : △한가지 부취제로서 사용가능 △TBM과 50∼70% 혼합되어 사용됨 △배관의 부식을 가장 적게 일으킴 △가스의 취기가 존재


Tertiary Buthyl Mercaptan(TBM)

△분자량 : 90 △황함유량 : 35.5wt% △비등점 : 63℃ △응고점 : 1℃
특 징 : △미국에서 가스에 주입하는 부취제로서 혼합물로 가장 공통적으로 사용됨 △낮은 냄새 역치, 다른 부취화합물보다 가장 좋은 토양의 투과성을 띰 △천연가스와 협동적으로 가스의 냄새를 띰 △높은 응고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부취제와 혼합하여 응고점을 낮추는 목적으로 사용됨 △메르캅탄 중에서 산화에 가장 저항력이 있음

<박귀철 記者>
<200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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