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SOFC산업화포럼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7기 SOFC산업화포럼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기업에 필적할 만큼의 기술력을 갖춘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가정과 건물에 보급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시스템, 소재, 부품에 이르는 전방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SOFC산업화포럼(회장 하태형)은 1일 서울스퀘어에서 제7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미코파워가 회장사를 맡고 있다.

총회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정기총회에 앞서 전임 회장인 이동원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총회는 △제6기 결산보고 △신규 회원사 소개 △신규 회원사 가입 승인 △제7기 사업계획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인지니어스, 초이스테크닉스, ㈜중원, A-PRO, BHI 등이 새롭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SOFC산업화포럼의 명칭변경이 이번 총회의 쟁점이다. 포럼을 대정부 창구로 만들기 위해 건물용연료전지협회로 승격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가칭 한국연료전지협의회로 변경 후 사단법인 인허가 시 협회로 승격할 계획이다.

회장사가 바뀌면서 운영위원회, 자문단 등에 관한 안건도 논의됐다. 운영위원회에는 STX에너지솔루션, 유니온(union), 케이세라셀, 지필로스, 신넥앤테크, (주)두산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태형 회장은 "연료전지에 관한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의 핵심사업으로 거듭나도록 회원사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현재 20여개의 회원사 가입 수를 2022년 50개사, 2024년 100개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료전지 사용 인센티브와 매전 등의 정책이 입안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학연과의 교류를 통해 연료전지산업의 성장 폭을 한층 높여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FC산업화포럼은 지난 2015년 10월 차세대 분산발전 시장 선점을 위해 출범했다. 국내 산학연 기술협의기구인 셈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 등의 핵심인물도 참여하고 있다.

10개 정회원으로 시작한 포럼은 현재 23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KS, KGS 등 연료전지사업에 필요한 인증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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