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불편 해소 역점
오규석 대표 “협력할 터”
산소, 질소 등의 산업용가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고객사의 부지에 온사이트 플랜트를 건설, 단독공급해 호평받고 있다.
산업용가스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DIG에어가스(주)(대표 오규석)는 1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 제6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안전기원식을 갖고 무재해를 기원했다.
이날 안전기원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 당초 예정보다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오규석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고객사인 GS칼텍스의 주요 경영진을 포함 30여명이 참석했다.
질소 3만5000N㎥/H(연산 38만톤), 산소 1만2000N㎥/H(연산 1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여천 제6공장은 2019년 7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코로나19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약 2년에 걸친 공사를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쳐 지난 6월 1일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GS칼텍스 여수공장 부지 내에 6600㎡(2200평)의 부지를 확보, 온사이트 플랜트로 건설한 DIG에어가스는 수요처인 GS칼텍스에 단독공급하고 있다.
오규석 대표는 “그동안 파이프라인을 통해 질소, 산소 등의 산업용가스를 공급해왔으나 압력이 떨어지는 등 충분하게 공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온사이트 플랜트 건설을 통해 질소 0.80㎫, 산소 0.75㎫ 등 일정한 압력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의 불편을 해소시키는 등 상호 윈윈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DIG에어가스는 이번 제6공장 건설을 통해 기존 여천공장에서의 공급능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공장의 여유 물량은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업체들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DIG에어가스는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도 신증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내년 사업계획에도 전방산업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충남 공주 아산화질소(N2O)공장 가동률이 내년 하반기 100%에 달하게 되는 등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의 특수가스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