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발을 완료한 LNG 트랙터가 가스공사 낭월충전소에서 선을 보였다.(특정기사와 관련없음)
2018년 개발을 완료한 LNG 트랙터가 가스공사 낭월충전소에서 선을 보였다.(특정기사와 관련없음)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조성을 위해 LNG 로드 트랙터(R/T) 도입 시범사업에 참여할 운송업체를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로 등록하고 부산항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업체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공모를 통해 2개 업체를 선정, 업체별로 LNG 신규차량 1대에 대한 구매지원금과 운송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대당 1억원이다. LNG 로드 트랙터는 타타대우상용차가 제조하게 된다.

LNG화물차는 경유차량과 달리 요소수가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며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만큼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배출에 관한 정부규제 및 국제기준에도 적합하다.

도입예정인 LNG 화물차량은 환경분석 결과, 경유차량 대비 미세먼지는 100%, 질소산화물은 96%, 이산화탄소는 19%를 각각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LNG 로드 트랙터 도입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준석 사장은 “이번 친환경 LNG 로드 트랙터 도입시범 사업을 통해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앞으로 친환경 차량확대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업체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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