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단일가스켐의 ASU플랜트.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단일가스켐의 ASU플랜트.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의료용고압가스 전문공급업체인 단일시스켐(주)의 계열회사로 충북 청주 오창에 있는 단일가스켐(주)(대표 장세훈)이 지난달 ASU(공기분리장치)플랜트 건설을 완공하고 상업생산에 나서는 등 산업용가스메이커로 우뚝 섰다.

총 1만6793㎡(5080평) 규모의 오창공장에 기존의 고압가스 저장 및 충전시설 외에 이번에 건설한 ASU는 산소 기준으로 시간당 10,300N㎥/H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용 고압가스플랜트다.

단일가스켐의 ASU플랜트를 통해 생산된 고순도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의 산업용고압가스는 이 지역의 가스 수요처를 대상으로 배관을 매설해 공급하는 등 파이프라인공급방식을 통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여러 곳의 수요처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ASU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한 단일가스켐의 장세훈 대표는 “처음 가는 길이었지만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판단했기에 확신이 있었다”면서 “의료용가스 전문공급업체로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에서 사용하는 고압가스의 공급과 관련해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ASU플랜트에 대해서도 의료용고압가스 GMP 적합판정서를 받은 단일가스켐은 우선 단일시스켐, 단일에이피 등 계열회사가 사용하는 물량을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매입의 측면에서 이미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한다.

질소의 경우만 하더라도 99.9999% 이상의 순도를 유지하는 등 고품질의 산업용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단일가스켐은 수요처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소, 질소 등의 액체가스도 생산, 벌크공급방식을 통해 국내 고압가스시장에 유통시키는 단일가스켐은 산업용가스제조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베테랑급 기술진들을 확보해 품질관리는 물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해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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