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강원도 횡성군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에 성공하면서 수소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천면 문암리 8809㎡(2664평) 부지에 30.36㎿/H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6월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2100억원을 투입해 코엠퓨얼셀을 포함한 총 3개사가 각각 10㎿/H를 발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사업허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개발행위, 도로굴착허가 등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반경 5㎞에 발전을 시작한 후 1년이 지나면 매년 3000만원을 교부받을 수 있다.
또한 발전을 시작하는 내년부터는 특별지원금도 6억원 지원받을 수 있다. 해마다 34만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횡성군 조형용 미래전략과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건립도 추진하면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발전설비에서 나오는 폐열은 재활용해 스마트농업과 접목하는 등 농업정책 대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영 기자
dod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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