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E와 FORTRESS UAV의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TE와 FORTRESS UAV의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일체형 수소충전장비제조업체인 ㈜비티이(대표 심규정)는 미국의 고객 기술지원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Fortress UAV와 라스베가스의 CES 전시회에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티이는 Fortress UAV와 MOU를 체결하면서 수소모빌리티의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물류, 창고, 수리, 정비, 고객서비스, 기술지원 등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북미의 시장진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비티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자사의 일체형 수소충전장비를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수소지게차, 수소드론, 수소자전거 등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모빌리티에 수소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차량용 수소충전소를 방문하거나 전용 수소충전시설을 갖춰야 하는데 비티이의 일체형 수소충전장비를 이용하면 1.3㎡의 작은 면적 내에도 수소충전장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소충전시장에 큰 변화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티이는 이러한 장점과 함께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 제품의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의 특징을 내세워 소형 충전장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댈라스에 본사를 둔 Fortress UAV는 기업 및 공공안전기관을 위한 드론 운용 서비스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물류, 드론관리, 현장서비스, 기술지원, 수리 및 예방적 유지보수 서비스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능력과 함께 엔지니어링까지 폭넓은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

Fortress UAV의 CEO인 Brendon Mills는 비티이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비티이가 미국에서 수소시장 진출과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이 길을 가고 있는 비티이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티이의 심규정 대표도 “이번 CES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2년 한 해는 비티이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 시점에서 Fortress UV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비티이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또 “Fortress UVA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가 소형 모빌리티용 수소충전장비를 시작으로 북미시장에서 다양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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