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부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사진은 부산광역시청사)
부산시가 올해부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사진은 부산광역시청사)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부산시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부산시의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지난해 7월 부산시 수소경제추진단 조직 신설로 향후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방향 설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소가 미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경제·산업 전반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감안하여 정부의 수소 정책에 부응하고 부산지역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 수소산업 현황 및 국내외 수소산업 동향 분석 등을 통해 부산에 특화된 수소산업 육성방안 마련으로 지역 혁신성장 동력 확보,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2030년까지 전체적인 계획을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일 제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의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부산시는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3985억 원 투자), 수소기업 생태계 조성(1796억 원), 시민 친화적 보급 확대(1조 8147억 원), 미래 수소사회 공동 대응 등 4대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결정했다.

한편 부산시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개소의 수소충전소(충전기 5기)가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공영차고지 등에 4개소(충전기 7기)의 수소충전소가 완공, 운영할 예정이다. 그밖에 부산시는 연료전지사업 외 지난해 11월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정되어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이동형 액화암모니아 표준용기(ISO탱크컨테이너) 실증 △이동형 암모니아 연료 선박 벙커링 실증 등의 특례 사업을 하게 된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