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수소의 유통가격 체계를 마련한다. 가스공사 수소유통센터는 지난 12일 수소 유통가격 체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수소의 정책 가격 수립 및 적정가격 기준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고, 수소산업 참여자에게 경제적 분석 및 시장거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용역의 세부적인 내용은 국내 활용 수소의 생산, 공급 및 최종 소비자까지의 유통 구조를 조사 및 분석, 국내 유통 수소의 생산방식 및 공정별 설비, 관련 업체 현황 조사, 국가 시나리오에 근거하는 수소의 생산·도입 및 공급, 수요 전망, 해외 수소유통 및 거래시장 현황 조사 및 벤치마킹, 해외 수소 및 타에너지 기준가격 및 가격지수 사례 조사 등이다.

그밖에 수소의 생산방식별(그레이, 블루, 그린 수소) 가격 체계, 수소의 운송형태별(튜브트레일러, 배관, 탱크로리 등) 가격 체계, 수소의 공급유형별(수소출하센터, 수소충전소 등) 가격 체계 등이다.

따라서 가스공사는 수소 적정가격의 정의 및 적정가격 산정(안) 도출, 수소유통 밸류체인(생산, 운송, 공급)별 가격산정 모형을 수립해 적정가격의 정책과 활용 방안 제언,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수소 적정가격의 활용 확대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개찰은 8월 1일이며, 약 6개월에 걸쳐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수소충전소에서 노즐을 통해 수소를 충전하는 모습
수소충전소에서 노즐을 통해 수소를 충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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