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회장이 기술T/F팀 신설에 대한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상원 회장이 기술T/F팀 신설에 대한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한상원)는 21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검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사 실무책임자들을 중심으로 기술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검사기술의 진흥과 관련한 의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T/F팀을 운영하는 안건을 놓고 심의한 후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술T/F팀은 일반고압용기·LPG용기·특정설비 재검사 등으로 나뉘어 3개팀을 가동하기로 했으며, 회원사 대표자들의 추천을 받아 팀당 3~5명으로 구성해 9월부터 본격 활동하기로 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번에 신설하게 되는 기술T/F팀은 재검사 과정에서 나오는 고충 등을 주요 의제로 발굴해 분석 및 평가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점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회원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가스안전을 한층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의 김종순 이사(중원산업), 임근영 부회장(디앨), 김학태 이사(대경엠앤아이), 이채원 이사(에스엠) 등이 참석한 이사회에서는 특히 김천균 화인실텍(주) 대표이사를 일반고압가스분야의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협회는 올 상반기에 추진했던 △6월 22일 중소기업중앙회 가입 △협회 회원증 발급 및 배포 △2022년 가스안전관리사업자금 융자사업 운영현황 △2022년 전문검사기관 검사원 및 직원에 대한 특별교육 실시(안) 등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현안을 논의하는 순서에서 한 참석자는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규제혁신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 “그러나 최근 일부 가스관련 업계에서 용기 재검사주기 연장, 검사방식 완화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자칫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계 당국에서도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현재 일부에서 가스용기와 소형LPG저장탱크 등 특정설비 재검사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은 만큼 우리 검사기관들도 인식을 새롭게 하고 원칙에 따라 철저히 검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검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천균 신임 이사(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천균 신임 이사(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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