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노 토모히로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사장이 당진공장 준공을 통해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카네노 토모히로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사장이 당진공장 준공을 통해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일본 다이킨공업㈜의 한국 내 자회사인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는 25일 충남 당진시 송산면 소재 고순도 반도체용 특수가스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충남도, 당진시 등 관할 지자체와 주요거래처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에서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카네노 토모히로 사장은 “한국은 반도체분야에 있어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당진 신공장 설립은 한국의 반도체시장의 상황에 즉시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카네노 토모히로 사장은 또 “우리 회사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이곳 당진공장에 기술센터를 설립, 최첨단 기술개발을 추구하는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는 등 차세대 반도체에 필수적인 재료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는 냉매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안전한 불소화학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1만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당진공장에서는 반도체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드라이에칭용 특수가스 등을 제조, 판매한다.

한편 이 회사는 디지털 혁명의 진전에 따라 향후에도 반도체시장의 확대가 전망되며, 반도체산업의 경우 고속화, 대용량화, 소비전력 저감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킨공업의 한 관계자도 반도체업계에서는 미세화, 적층화 프로세스 및 재료개발이 이뤄지고, 제조공정에서 불소수지와 에칭가스 등의 불소재료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으므로 충남 당진에 특수가스공장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계 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각계 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서봉수 전무가 공장투어를 하는 내빈들에게 특수가스 제조공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 서봉수 전무가 공장투어를 하는 내빈들에게 특수가스 제조공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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