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만kl 규모의 탱크 1~5호기가 운영 중인 광양LNG터미널 전경
73만kl 규모의 탱크 1~5호기가 운영 중인 광양LNG터미널 전경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민간발전사이면서 국내 최초 민간 LNG터미널사업자인 포스코에너지가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민간 LNG터미널사업자가 가스안전대상에서 LNG기지의 공급설비시설 안정적 유지와 관리로 국민 편익증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는 것은 처음이다.

포스코에너지(대표 정기섭)는 국내 최초 민간화력 발전소(1972년 2월)를 상업 운전하면서 정부의 전력수급 안정화 정책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청정연료인 LNG를 주 연료로 한 LNG복합화력발전소 증설을 통해 수도권 전력의 약 9%를 책임지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민간 LNG인수기지인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은 2005년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현재 총 73만kl 규모의 탱크 1~5호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LNG터미널은 LNG하역, 저장, 송출 등 LNG 미드스트림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사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9년 포스코가 자회사 간의 사업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도입과 트레이닝 업무를 맡고, 포스코에너지는 LNG터미널사업을 전담토록 사업영역을 재편했다.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대표이사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대표이사

이때부터 포스코에너지는 LNG 벨류체인 중 LNG터미널의 효율적 운영사업을 맡게 됐고, 터미널 운영에서 한발 나아가 2020년에는 민간 LNG터미널 운영사로는 국내 최초로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격을 정부(산업부)로부터 취득해 현재 LNG선박 시운전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NG선박 시운전사업은 한마디로 조선사가 만든 LNG선을 선주에게 인도하기 앞서 시운전하여 최종 점검을 하는 영역으로,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은 LNG선박 시운전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단축하여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이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반·출입업자 지위 획득을 통한 사업 확대로 국내 조선사, 지역 예인선사, 도선사 등 전후방 협력사의 매출 증대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국민편익 증진 및 국가산업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LNG터미널 등 도시가스사업법상 공급시설물 안전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스안전경영체제 수립 및 충실한 이행을 위해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LNG터미널 공정 과정에 고화소 CCTV 교체는 물론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물 개선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교체하고, 올해도 광양 LNG터미널의 비상 대응체계를 현대화하는데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광양LNG터미널은 6,130일 동안 무재해사업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 포스코에너지는 철저한 예방 안전과 더불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용절감에도 적극적이다. 광양LNG터미널 5호 탱크의 경우 세계 최초 LNG탱크 고망간 기술을 적용하여 도입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2018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설계, 제작, 설치 등에 대한 실증연구와 제품·기술검토, KGS 코드 제도화 등 협업을 통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안전을 확보하면서 2020년 4월 상업화 운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억원의 공사비 절감도 이뤄냈다.

이처럼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최초 민간LNG터미널 사업자이면서도 발전사업자로서 에너지 안보와 안정적인 공급 그리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시스템화하여 기업의 가치 창출은 물론이고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에 오늘도 충실히 안전을 지키고 있다.

가스안전대상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대표이사가 수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안전대상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대표이사가 수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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