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 분산됐던 재난관리 통합·운영

서울시의 재난·재해 상황기능을 통합한 서울종합방재센터가 고건 서울시장과 김광수 서울소방방재본부장 등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종합방재센터의 개관을 통해 그동안 분산됐던 21개의 소방서 상황실(119 지령실), 재난상황실, 수방상황실, 제설상황실, 민방위통제소 등이 통합·운영되며 전기, 교통, 가스 등 재난 유형에 관계없이 재난에 대한 신고도 119로 통합됐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개관을 통해 종전 아날로그에 의한 1대 1 무선방식에서 TRS의 의한 다자간 무선방식으로 전환돼 현장 활동요원이 정보공유는 물론 효율적인 사고수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외계층인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119 자동신고기와 청각 장애인용 팩스를 설치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안전신고망을 운영하고 시민과 외국인들에게도 각종 사고처리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견학장소로 투어라인을 설치해 개방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인 記者>
<200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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