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신문
최종편집 : 2020.5.31 일 17:31
> 뉴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기자수첩] 舊態 못 벗는 용기충전소
채덕종  |  webmaster@gas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0호] 승인 2002.06.19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5∼6년前으로 되돌아가 보자. 시대를 불문하고 꾸준하게 등장하는 LPG유통구조 개편 얘기가 나오면 그 당시 적잖은 판매사업자들은 극도의 긴장감을 표시했다. 말은 거창하지만 LPG유통구조 개편은 궁극적으로 충전-판매소간의 구조조정을 뜻하며 이 경우 자본력이 앞서는 충전업계에 판매업계가 잡아먹힐(?) 수 있다는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반대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공동화 작업을 현장에 정착시킨 수도권 등지의 판매사업자들이 오히려 충전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통합 판매소가 공동투자를 통해 설립한 서경에너지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서경에너지는 설립된지 1년 만에 국내 최대 충전소가 됐을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성급한 사람들은 자칫하면 충전업계가 판매업계에 오히려 흡수당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5∼6년 사이 LPG업계 내부에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이뤄진 것이다.

일부 앞서가는 충전사업자들은 이전부터 용기충전소가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하지 못하면 조만간 심각한 위기상황이 올 것으로 예측했다. 방법도 충전소 통폐합을 통한 숫자 줄이기, 직판 활성화, 공동충전장 설립 등 여러 가지가 논의됐다.

그러나 저변의 대다수 사업자들은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고 앞서가는 사업자 역시 이를 행동으로 보여 주지 못했다. 아니 일부 사업자들은 여전히 가격을 후려쳐 물량을 뺏어오는 일에만 몰두했다.

“공동화는 곧 판매사업자들의 동업을 뜻합니다. 말은 쉽지만 우리나라에서 동업해서 끝까지 성공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만약 통합이 제대로 정착하면 제 손에 장을 지집니다”

서울지역의 한 충전사업자가 한 말이 아직도 귓전에서 가시지 않는다.

<채덕종 記者>
<2002.06.19><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채덕종의 다른기사 보기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코로나 직격탄으로 탄산가격 치솟는다
2
日, 분산형 전원 확대 위한 규제 완...
3
마침내 가스냉방 보급확대 위한 종합대...
4
6월 LPG수입가격 동결
5
현대자동차·GS칼텍스서울 강동구에 융...
6
가스공사 노조 “고삐 풀린 LNG직수...
7
[기고] LPG안전관리 새로운 시스템...
8
SK가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
9
가스기술공사, 국가산업대상 연구부문 ...
10
[인터뷰] 3선 성공한 한국LP가스판...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8381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19, 603호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2차)  |  대표전화 : 02)839-4000  |  팩스 (02)2109-8822
제호 : 가스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4073 | 등록일자: 2016.5.3 | 발행인 : 양영근 | 편집인 : 박귀철 |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한상열
Copyright © 2003-2016 (주)한국가스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np@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