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가다 보니 가스탱크로리들이 많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6년 동안 고품질의 특장차를 제작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고품질의 벌크와 탱크를 선보이겠습니다”

LPG벌크를 비롯해 탱크·벌크로리 등 LPG특정설비 분야에 사업참여를 선언한 (주)현진의 하재욱 사장(46세)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800kg∼1.6톤 등 내달 출시되는 LPG용 벌크를 우선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해본 결과 앞으로 국내 LPG시장이 벌크를 통한 공급방식으로 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하사장은 LPG탱크분야의 사업참여를 위해 국내에는 단 1대뿐인 고성능 경판가공프레스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지난해말 특정설비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이와함께 현진은 우리나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충북 옥천에 4천6백여평의 넓은 부지를 확보한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어 물류비 절감 및 제품공급 편의성 등에서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 연차적으로 자동화라인을 도입, 일본 등 아시아시장으로의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똑같은 용량의 트럭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기술력이면 기존 탱크로리보다 수송능력이 향상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벌크를 비롯해 LPG탱크분야에서도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습니다”

고압살수차, 고성능 진공흡입차, 건식 크리닝카 등 고부가가치의 특장차를 제작해온 현진은 지난해 매출액이 96억원으로 올해는 LPG벌크 및 탱크 등을 통해 1백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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