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사 부탄이 자동차충전소에 상당한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수입·정유사의 일선 영업담당자들은 실제 이들 충전업체들을 파악하느라 매일 긴장속에서 산다고.
이는 최근 자동차충전소의 물량증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른 곳에서 일부 물량을 공급받아도 알수가 없을뿐더러 설혹 의심이 간다고 해도 충전소에서 부인할 경우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이 지역으로 석유화학사 물량이 들어온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상황에서 어떤 충전소들이 석유화학사의 물량을 받고 있는지 대충 짐작은 가지만 매일 충전소앞에서 지키고 있을 수도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
산유국의 꿈 눈앞에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울산 앞 바다 ‘6-1광구 고래V구조’에서 두성호의 시추결과 LNG 2천억ft3의 생산가능층이 발굴됐는데 우리나라 유사이래 석유류의 시추 또는 채굴이 최초로 상업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큰 의미가 있을 듯.
산자부 및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에는 이를 공식천명하는 대대적인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
역대정권이 총·대선 때만 되면 산유국이 된다며 고정행사처럼 연출했기 때문에 이번만은 그렇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 간절.
산유국이 된다는 부푼 꿈이 이번에야 말로 이루어지기를.
人事 후유증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본부장급을 비롯해 2.3급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러한 인사 뒤에는 보이지 않는 후유증이 뒤따르기 마련.
희비가 교차되는 가운데 업무 공백이 눈에 띠게 나타나고 있어 업무 안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
일부에서는 지난해 자리를 옮겼던 사람들도 인사발령에 상당부분 포함돼 있어 너무 잦은 자리바꿈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한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구조개편이라는 산맥을 넘기위해서는 조직의 재정비가 불가피하지만 너무 잦은 자리바꿈은 오히려 업무의 효율성을 해칠수 있다”며 인사 뒤에 따르는 후유증이 빨리 치유되기를 염원.
희망찬 포부로 가득
지난해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보인 가스보일러 업계 관계자들이 ‘올해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찬 포부로 가득.
실제 IMF이후 어느 업체 할 것 없이 겪어야 했던 구조조정계획에 따른 인력감축, 사업부축소, 임금삭감 등으로 좌불안석, 풍전등화의 심정으로 지냈으나 이제는 어려운 시절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재도약을 할 때라고 한 목소리.
한 관계자는 “어려운 시절이 지나가는 만큼 이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한 사업구상에 나설 때”라며 “적극적으로 뭔가를 보여줘야 할 때 아니냐”고 한마디.
CNG버스 보급 전략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CNG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추진일정이 늦춰지자 이번에는 충전여건이 적합한 운수업체에 대해 숫자에 관계없이 한꺼번에 사업을 추진해 눈길.
이외에도 공영차고지, 시유지, 타시 설치 충전시설 등도 사업추진이 가능한 경우 모두 계획에 반영해 ‘낚시대’가 아닌 ‘그물망’으로 포획량을 늘린다는 전략을 펼치는 듯.
특히 서울시는 올해 CNG버스 보급계획은 보다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버스대폐차 및 노선변경 계획을 미끼로 걸어 운수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해저터널 경제성 제고
마산만 허리를 가로지르는 해저터널 환상망 마무리 배관공사가 한국 최초의 특수공법에 의한 대역사 임은 이미 다 아는 일. 이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 터널공사가 300mm가스관 하나로만 통과시키고 만다면 낭비적 일이 아닐 수 없을 것같아 이왕 만들어지는 터널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생각해보게 되는데.
도시가스배관 병행시공은 물론, 다른 배관도 경제성을 고려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관광자원화까지 이루어진다면 금상첨화격.
가스에 따른 여러 공사를 혐오시설이라며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게 현실정이지만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관계당국은 과감한 용단을 내려 유일하게 노출된 배관을 자신있게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가스뉴스
kgnp@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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