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우리 인류가 살아가면서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9일 독일의 TUV로부터 ISO 14001인증을 획득한 (주)한산기연의 이원구 사장(49)은 가스시공이나 일반설비, 기계설비 등 모든 현장에서도 안전에 입각한 工事와 정리정돈이 곧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므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힌다.

ISO 9002와 Y2K 인증에다 이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획득, 한 발 앞선 경영 시스템을 펼치고 있는 李사장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곧 경쟁력 확보를 통한 회사발전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한다.

“어느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고객을 위해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임직원들은 기술개발을 통한 부가가치의 극대화 및 시공관리능력 배양을 위해 노력하고 안전관리를 생활화하는 업무속에서 고객만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李사장은 회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인증시스템에 전직원들이 긍적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해준데 대해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고.

74년 대림산업 이란 이스파한 수도공사 현장에서 엔지니어로 출발한 李사장은 현대건설과 삼익공영을 거쳐 83년 한배엔지니어링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스시공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91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지금의 한산기연을 설립, 가스시공을 비롯해 위생냉난방, 공조, 소화 등의 일반설비와 플랜트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킨 것은 그의 타고난 근면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李사장은 지난달초 대지 2백평, 건평 5백30평규모(지하1층 지상 4층)의 대방동 사옥을 마련했으며 올해 3백50억원, 2년내 매출액 5백억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회사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들간의 융화가 중요합니다”라는 李사장은 2천년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부부동반 등 1백60명의 한산기연 식구가 12월말경 4박5일 일정으로 동남아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영마인드를 더욱 키우기 위해 현재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李사장은 “한산기연을 앞으로 자동차 부품등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벤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인력을 충원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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