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프팅을 즐기는 젊은 남녀들이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는 강원도 인제가 최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천국으로 등장하고 있다.

번지점프를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서바이벌, 래프팅 등 국내에서 가능한 대부분의 레포츠를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10일동안은 ‘제1회 하늘내린 인제레포츠축제’기간으로 각종 공연과 영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도 여름철을 맞아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시원한 계곡과 급류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래프팅'이다.

철원 한탄강, 지리산 칠선계곡, 영월 동강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래프팅 명소인 강원도 인제의 내린천.

내린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급류가 많아 속도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

6km 정도를 내려오는 내린천 래프팅은 대략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며 래프팅 도중 배에서 내려 산 속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은 폭포수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한 내린천을 따라 뻗은 소계방산(해발 1490m)과 흥정산(해발 1277m)도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

그러나 유속이 빠르고 최대 1m정도의 낙차로 인해 어린이나 초보자에게는 다소 힘겨운 코스가 될 수도.  하지만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지역에 비해 급류가 많은 탓에 급류지역에는 안전요원이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안전요원의 말만 잘 따라준다면 어떤 레포츠보다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고. 노를 젓느라고 한껏 힘을 쓴 탓에 래프팅이 끝나면 어느새 허기짐이 느껴질 터.

그렇다면 인근에 있는 강원도의 명물 황태요리는 어떨까!

미시령과 진부령 갈림길에서 진부령 방면으로 500m가면 도로 왼쪽에 ‘용바위 식당’(문의:033-462-4079)이라는 황태요리 전문점이 있다. 우리나라에 황태덕장이 있는 곳은 진부령과 횡계의 대관령 단 두 곳.

특히 진부령은 바다와 가까운 곳이어서 진부령 황태를 으뜸으로 친다고 한다. 이번 여름 휴가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인제로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가는 방법: 강원도 인제에서 인제 합강검문소 우회전해 현리 방향(서울기준 3시간 가량 소요) 

● 문의 인제군청 www.inje.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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