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도한 거래처 확보경쟁으로 시장상황이 혼탁해진 일반고압가스업계가 자율적인 정화노력과 함께 시장안정화에 전력 질주키로 결의했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열)은 13일 조합회의실에서 국내 4대 액社 영업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이사회를 열고 과당경쟁 자제 및 공동이익창출 등 전업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조합측은 시장안정화를 저해하는 요인이 과도한 가격경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조만간에 각 회원사에 덤핑공세 중단을 요청하는 동시에 공급처변경이 잦은 판매업소의 자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한 업계의 능동적인 대처와 전업계의 동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조합가입이 유보돼 왔던 연합가스, 제일가스, 국제액체산소 등 일부 충전소에 대해 가입을 승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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