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폐가스에 일가족 및 친척 등 함께 잠을 자던 6명이 중독돼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월28일 새벽 3시23분경 서울 서초구 방배1동에서 가스보일러에서 누출된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돼 신정환(남 15)군이 사망하고 신상우(남 61), 배태순(여 52), 신정애(여 28), 배정환(남 42), 이재희(여 39)씨 등이 중독됐다. 다행히 잠을 자던 가족중 1명이 몸에 이상을 느끼고 일어나 전가족이 폐가스에 중독, 사망하는 참변은 면할 수 있었다.

가스안전공사측에 따르면 연막시험결과 실내바닥 틈사이로 폐가스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CO측정 결과 사고장소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800∼1600ppm까지 측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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