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압가스의 생산시설과 대량 수요처는 감독자 측면에서 점검을 통한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업체들이 안전사고 발생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대량 손실이 불가피한 점을 주지하고 각종 선진 안전관리기법을 도입,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와 시스템을 구축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등 비교적 원만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孫垣植)가 안전관리를 관장하고 있는 창원지역은 국내 최대규모의 기계공업단지가 형성돼 있어 일반고압가스의 생산과 소비 양면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현재 일반고압가스 전문제조업체로 산소, 알곤 등 1백30톤/일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프렉스에어코리아와 29만㎥/일 규모의 가스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철강을 비롯하여 일반제조 13개소와 충전소 20개소 등의 생산·공급시설이 있으며 25~150A 배관 25㎞를 통하여 한국중공업, 창원종합특수강 등 26개 공장에 방대한 양의 가스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업체의 사고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어 적극적인 시설투자를 통한 첨단시설 도입으로 웬만한 지적사항은 거의 시정조치가 이루어지고 자체점검 기술능력도 대폭 신장돼 설비와 관리시스템상의 문제점은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을 분석해 보면 안전수칙 무시와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현장 종사원 개개인의 철저한 기본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됩니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경남지역본부는 규정에 의한 안전관리실시와 운반차량의 적재함 설치 계도, 교육을 통한 안전확보의식 강조, 미검용기의 불법충전 근절, 도색관리강화, 각종 검사시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권고 등 사고의 사전예방에 진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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