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서도 LPG차량 보급 증가세가 계속돼 에너지세제개편이 시행된 이후의 증가폭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유종별 차량등록대수에 따르면 6월 LPG차량은 총 182만9849대로 전월 동기대비 868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LPG차량의 보급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5월 7605대에 이어 최고로 높은 수치이다. 특히 LPG차량은 신차종 없이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세제개편으로 인해 연료비 절감효과가 커지면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유차량의 증가도 주목되고 있다.
6월 경유차량의 총 등록대수는 550만4427대도 전월대비 2만3622대 증가했다. 이는 5월 달 1만7530대 증가한 것에 비해 6092대 늘어난 수치이며 LPG차량과 마찬가지로 올해 최고의 증가치를 보였다.

이는 디젤승용차가 본격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기아차의 프라이드 디젤이 가솔린 엔진보다 더 많은 계약대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도 지난달 중순 아반떼XD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현대의 베르나 후속 디젤모델(8월)과 11∼12월에는 소형차 클릭과 중형차 쏘나타 디젤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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