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메이저인 BP와 중국석유화공집단(SINOPEC)이 제휴교섭에 들어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등이 최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와 러시아통신에 따르면 BP가 해외에서 보유하는 유전권익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중국석유화공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 제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양사간의 교섭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BP의 이번 제휴는 원유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국영석유회사의 경영에 영향을 줄 정도의 주식을 해외 석유대기업이 장악하는 것에 소극적이어서 향후 교섭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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