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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업문화와 일류기업-도시가스업계‘안정·관료적’서 ‘변화·진취적’으로 탈바꿈
채덕종  |  tan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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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호] 승인 2006.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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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겁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한 도시가스업계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인천도시가스가 유머경연대회를 펼치는 모습)


독점에서 파생된 부정적 이미지 탈피에 적극 나서
“흥겨운 일터 돼야만 비전 달성도 가능” 한 목소리

도시가스업계의 기업문화가 변하고 있다. 오랫동안 정적이던 조직을 활기차고 진취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회사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부터다. 또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물론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지원과 개선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독점시장에 따른 안정적, 관료적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과 함께 신기업문화 정립 및 정착에 나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진취적인 풍토로 변화하는 인재상을 만들기 위한 것도 이중 하나다. 모두 경쟁이 더욱 격화될 수밖에 없는 미래시장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변화·혁신바람 일으키기 주력

과거 도시가스사는 대체적으로 관료적이고 수동적이라는 주변의 평가가 많았다. 독점적인 공급권역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가스공급을 해 달라고 요청하면 선별적으로 해주던 시기가 길었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풍토가 생겨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하지만 도시가스 시장이 점차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도시가스사 내부에도 변화의 조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영업 등 마케팅 분야에서 시작해 점차 조직전체를 감싸 안은 기업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가스산업구조개편을 비롯해 사업다각화 등을 추진하면서 ERP 도입 등 경영효율성 제고방안 강구, 핵심역량 강화와 도전·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교육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만이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고 기존의 기업문화로는 미래비전을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존부터 내려온 직원간의 끈끈한 동료애와 회사에 대한 애사심 및 자부심, 공동체적 조직문화 및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 등 장점부분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고객만족위해선 직원만족 필수

근래 들어 고객만족이 도시가스업계 최대의 경영목표로 등장하면서 각 사별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도시가스 공급과 관리에 목표를 둔 것이 아니라, 향후의 사업다각화를 염두에 둔 모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여기에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특성을 살리고 고객만족 및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거의 모든 도시가스사가 힘을 쏟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가스분야의 점검 및 무료시설은 당연한 것이 되었으며 이외에도 오랫동안 지속돼 온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자원봉사, 하천 또는 주변 산에 대한 자연정화활동, 아름다운 가게, 일사일촌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 참여 등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고객만족을 위해선 내부 직원만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직원 기 살리기에도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에 비해 급여 및 복지수준을 대폭 향상시켜 상위급 도시가스사는 국내 대기업 수준으로 올라섰다. 여기에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영어유치원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도시가스사가 있는가 하면 장기근속직원 부부 해외연수, 대학원 진학 지원 및 자체 강좌 개설 등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바람 경영도 확산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에서 태동한 신바람 경영도 도시가스 전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고객과 직원, 회사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해야만 뛰어난 업무성과는 물론 미래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다수 도시가스사 및 회사 경영층이 나서 신나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Fun 경영과 Enjoy 경영으로 표현되는 신나는 일터 조성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동호회 지원을 늘리는 것에서 출발해 근래에는 경영층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불만을 최소화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일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실제 많은 회사들이 캔미팅, 라운드테이블회의, CEO와의 대화시간, 생일잔치, 결혼기념일 선물전달, 체육활동, 개그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가정이 안정되고 화목해야 직장 일도 충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 아빠회사 체험하기, 가정의 날(조기 퇴근 통한 가족과의 시간 유도) 도입, 사원가족 초청 문화행사, 자녀들에 대한 국내외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제공 등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우리회사 이래서 신난다

경동도시가스
‘we 我 PRO’

경동도시가스는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난 2005년 ‘고객의 에너지 서비스 파트너’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추구하여야 할 변화추구형 新기업문화 캠페인으로 ‘we 我 PRO’를 설정했다. ‘we’는 기업문화 캠페인의 두 가지 테마 ‘window(창)’ ‘enjoy(물결)’의 앞 글자를 땄으며, ‘我’는 전 직원 스스로를, ‘PRO’는 말 그대로 프로페셔널이라는 의미와 함께 Proactive(진취, 도전), Reliable(신뢰, 정직), Open(합리, 열린 마음)으로 전 직원이 변화추구 기업문화에서 갖춰야 할 인재상을 뜻한다.

이와 함께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우선 팀과 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의 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업무지식의 공유, 전사적인 대화채널 오픈, 고충처리시스템 일원화 등이 그것이다.

enjoy 테마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 관례적인 회식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컬처데이’, 사원가족을 초청하는 ‘하모니 데이’를 비롯해 창의적인 의견을 경영층에게 직접 전달하는 ‘프레쉬 보드’, 경영성과 분석회의 등에 사원도 참여하는 ‘나도 CEO’, 생일을 맞은 직원과 축하시간을 가지는 ‘최고경영자 주관 조찬회’ 등이 전개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인재육성 통한 ‘사랑’ 전파

서울은 21세기 지식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경영전략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혁신’과 ‘인재 육성’이라는 신념 아래 깊이와 폭넓은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과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염창동 사옥 내에 첨단시설의 강당, 교육장, 회의실을 완비하는 동시에 충주 한마음연수원을 건립, 그 토대를 확고히 했다.

‘사랑’이라는 기업이념에 부합하는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용안정을 통한 자발적 애사심 고취와 함께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 노사합동 해외연수, 가족까지 참여하는 송년모임, 장기근속자 부부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유치부, 초·중등부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원어민 교사를 통한 외국어 교육, 하기 영어캠프, 체험학습 활동지원 등도 서울만의 자랑이다.

형식과 격식을 배제하고 ‘간결과 능률’ 위주의 기업문화를 구축하는데 애쓰는 서울은 결재단계 축소 등 각종 제도나 풍토를 과감하게 혁신,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정신, 복지시설 후원 등을 통한 사랑의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도시가스
동기유발 통한 능력발휘 유도

1978년 국내 최초의 민영회사로 출범한 대한은 건실한 재무구조와 투명경영에 의한 기업의 내실화를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와 함께 ‘21세기 도시생활문화를 창조하는 에너지회사로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 건강한 사회와 풍요로운 미래를 창조하는데 기여’라는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가치관과 고객감동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문화를 지향한다.

특히 대한도시가스는 임직원들이 늘 깨어 있는 자세로 고객에게 완벽한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명감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임직원들이 늘 한가족으로 여기고 자율과 조화 속에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임직원 모두가 주인이라는 기존의 의식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전 직원이 개척자의 입장에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 진취적 직장관을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더불어 활기차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상호간의 협력과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진취적 성격을 가진 합리적 기업문화’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예스코
Fun, Family, Future의 3F

예스코는 Fun, Family, Future를 의미하는 3F를 바탕으로 열정과 주인의식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조한다는 기업문화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와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만 회사의 발전도 가능하다는 믿음에서다. 특히 3F에서 Fun의 가치를 가장 앞에 둔 이유도 회사 내에서의 즐거움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기 때문이다.

Fun을 위해 예스코는 직원들의 에너지충전 및 자기계발을 위해 휴가를 10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Refresh 휴가제’를 채택하고 있다. 회사 일에 매달려 자기를 뒤돌아보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직원들에게 장기간의 휴가를 제공함으로써 능률 제고를 꾀하기 위해서다.

또 복장 자율화와 가정의 날 또한 권위 타파와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측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신나는 기업문화중 하나다. 엄숙하고 딱딱한 분위기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복장 자율화는 창의적인 사고와 업무를 유도하고 있으며, 은행따기 행사 및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예스코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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